달라스 생활

함께 걷는다는 게 이런 것이었군요.

차작가 2024. 9. 12. 10:13

함께 걷는다는 게 이런 것이었군요.

선선한 바람이 되어주고

가을 햇살을 가리는 나무가 되어주고

서로 바라보며 웃어주고

함께 초록 불을 기다리며 방긋 웃고

목마를 때 한 잔의 물을 건네며

마음의 갈증도 해소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재밌게 들어주고

멀지 않은 미래를 격려하며

달콤한 라테 한 잔에 시나몬 커피향을 담은 케잌 조각을

나눠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이것이 함께 걷는 것이라는 걸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