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면 가을인데 달라스는 아직 시원한 폭포가 반갑답니다~
더운 가을 아이들은 인공폭포 주위에 모여 다람쥐처럼 도토리를 줍고 있어서 찰칵^^
너희들 이제서야 시원하겠구나~~ 여름에 온탕에서 무사했니~~~
야회 공연장에선 공연이 한창이네요~
항상 오면 이 잔디밭에서 바라보는 호수가 멋집니다~
나 가을이에요~ 하며 국화가 이제 막 피기 시작하고 있네요^^
핑크빛 갈대처럼 생긴 거 이름이 뭐라고하던에~~
한국에는 온 들판이 핑크빛으로 물든 곳이 있던데 여긴 요만큼 맛보라고 있는 듯^^
자~~ 여러분~~ 가을이 왔어요~~~~
키다리 꽃이 예뻐서 찍었는데 목 아프시겠지만 고개를 살짝 돌려 보시길^^
여긴 실제로 보면 참 예쁘게 꾸며 놨답니다^^ 너 사진 빨은 좀 그렇다^^
이번 가든의 주제는 바로!!!" TEXAS TOWN"입니다~~~
여긴 사람들이 많이 와서 분볐습니다~ 사진 찍으려면 기다리셔요!
너 뱀이니? 뱀이다 ~ 뱀이다~
옛날 개척 시대를 보는듯한 풍경이네요^^옛날에도 저런 걸 끌고 다니며 장사했겠죠^^
그림 같은 집이네요^^
여기선 찍고 싶었는데 아이들에게 양보했음^^
세상에~똑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구나~
호박으로 만든 집^^ 호박 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카우보이 옷 입고 찍는 사람 실제로 있었음^^이 더위에 대단하십니다!!!
여긴 물탱크인가요?
아이디어 좋아요^^
이건 작품 같지요^^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외양간에 소 있다 없다!
행사 끝나면 이 호박은 어떻게 사용할지 갑자기 궁금해짐^^
너 그늘 ~ 딱 기다려~~~나 좀 지쳤다~~~
왠지 이 마차는 범죄자 수송 마차 같은 느낌^^ 보안관이 필요할듯합니다.
자~~ 청개구리같이 나오면서 웰컴 사진^^
Dallas Arboretum Garden에서 가을을 만끽하러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snoopy 테마로 행사를 하더니 올해 가든의 주제는 바로!!!" TEXAS TOWN"이네요~
작년에는 딸과 함께 왔는데 올해는 시집가는 바람에 우리 부부만 다녀왔습니다.
작년과 다른 재미가 있네요. 우선 사람들의 의상이 달라요.
snoopy 테마 일 때는 엄마 아빠가 함께 와서 지도를 찾아가며 스티커 붙이고 노는 모습을 봤었는데
올해는 가족도 많지만 연인들이 함께 와서 카우보이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다든지
여자들은 그 시대를 생각나게 하는 원피스를 입고 사진을 찍는 분이 계셨답니다.
작년에 더웠던 기억이 나서 좀 시원해지면 가려고 했는데
이사도 해야 하고 여행도 가야 해서 좀 덥긴 했지만 즉흥적으로 오늘 오게 됐답니다.
그런데 달라스에선 10월에 시원한 날 잡기는 하늘에서 별을 따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라
시간이 될 때 가는 게 최선이겠지요^^
가을이라 그런지 지치는 여름은 지난 공기였답니다.
적당한 바람도 불고~ 음악은 흐르고~ 국화꽃도 보고~
각종 예쁜 나비들과 벌과 왜 그렇게 잠자리가 많은지~얘네들이 더 신나 보였습니다.
나비와 잠자리를 찍어 보려고 엄청 노력했지만 얘네들이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서 결국 실패했습니다.
다음 달에 한 번 더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Dallas Arboretum Garden 가면 창의력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마도 걸어서 그런가 봅니다.
오늘 가길 잘했어요.
스트레스도 풀고 맛있는 음료도 마시고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낙엽이 지는 가을은 아마도 11월이나 12월에나 가능해 보입니다.
작년 4월에 가서 봄 사진을 여러 장 찍어서 그림을 그리기로 한 것들은 지금도 진행 중이지만 대략 80%는 달성을 했답니다.
다음에 갈 땐 가을 풍경을 찍어서 그려 볼까 합니다.
봄부터 시작한 혼자 독학으로 그림 그리기!!!! 프로젝트는 꾸준히 하다 보니 실력이 몰라보게 늘었답니다.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큰 도화지에는 12작품을 그렸고 도화지 노트에는 인물화 위주로 15개나 완성을 했답니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자연을 볼 때도 다르네요.
달라스에서 살며 가장 자주 간 곳이 바로 Dallas Arboretum Garden입니다.
가장 만족하기도 하고요^^
여러분도 Dallas Arboretum Garden에서 가을을 느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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