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THEM. SAVE THEM. 진짜 맞는 말이지요...
city pass 확인했습니다~ 반갑습니다~
일단 지도를 좀 보고요!
오~~ 물개가 눈을 감고 헤엄을 치는 모습에서 우리 초롱이 얼굴이 보이네요~~
형형색색 너무나 귀여운 물고기들~~
바다가 아프니... 플라스틱 버리지 맙시다!!!
그늘을 만들어 더운 여름에도 동물들을 볼 수 있게 곳곳에 섬세한 배려가 느껴졌어요~
독수리가 어떻게 둥지를 만드는지 궁금해서 옛날에 찾아봤었는데 딱 요런 모양이었어요!
이 학이 키가 저보다 크게 자란다고 하는데요^^ 넌 좋겠다 다리가 길어서~
너무 귀엽죠^^ 우리 집 고양이 같았습니다~
아이들 놀이터 앞에는 이런 친화력이 좋은 동물들을 배치를 했더라고요~
곳곳에 이런 놀이터나 쉼터가 있었어요^^
너 보고 싶어 목 빠지는 줄 알았단다~
기린 패밀리 역시 키는 유전이야~
코뿔소는 외로워~ 눈이 참 선하지요^^
아기 코끼리 마실 가는 중임^^
아~ 밥 먹으러 왔구나~ 어서 먹고 크렴!
오~ 레오파드~ 진 멋지지 않나요!
너 언제까지 잘거니~ 일어나렴~~
더운 휴스턴의 날씨를 생각해 곳곳에 그늘을 만들어 사람과 동물 다 배려해 잘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오늘처럼 더운 날씨엔 이런 그늘이 정말 필요했겠지요!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답니다. 수사자 한 마리 있었는데 진짜 잘생겼어요! 아쉽게도 사진은 찍기는 실패!!
간식타임~~ 카페도 곳곳에 있고 휴스턴 동물원 대박이었습니다~
휴스턴 여행에서 가장 먼저 간 곳이 동물원이다.
일단 동물원은 많이 걸어야 하기에 하루에 두 스케줄 잡는 건 무리라 첫날로 정했다.
동물원에 아이들이 어릴 때 참 자주 갔었는데
휴스턴 동물원은 내가 가 본 동물원 중에서 최고로 마음에 들었다.
어른이 무슨 동물원~ 하겠지만 나는 동물을 좋아하고 이런 곳에서 산책하는 걸 좋아한다.
오늘 2시간 넘게 걸었는데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고 피곤하지도 않았다.
나를 위해 동물원에 온 건 처음이라 솔직히 행복했다.
옛날 같았으면" 엄마 다리 아파요~ 엄마 더워요~ 엄마 목말라요~ 엄마 언제 집에 가요~"
라는 말을 들으며 아이들 챙기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을 텐데 이젠 진짜 우리 부부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휴스턴은 알다시피 습하고 더운 기후라 과연 동물원의 동물들을 어떻게 관리하며
사람들이 이 더위에 걸어 다니며 동물을 본다는 게 가능할까.. 궁금했는데
정말 휴스턴의 기후를 잘 고려해 설계한 동물원이었다.
동물들이 편하게 그늘에서 쉴 수 있게 숲으로 꾸몄고
중간중간 이동할 땐 동굴 같은 터널을 만들어 사람들이 햇빛을 피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또 중간중간 지붕이 있는 쉼터를 만들어 팬을 달아서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곳이 많았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동물은 사자인데 보통 사자 우리는 동물과 사람 사이에 낭떠러지 같은 공간을 둬
사자를 멀리서만 볼 수 있게 한 동물원이 많은데 휴스턴 동물원은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휴스턴 사자가 네가 본 수사자 중에선 가장 잘 생겼다는 점!!
무엇보다 신기한 건 사자가 카메라에 찍히는 걸 좋아하는지 알아서 포즈를 바꿔주며 모델이 되어 준다는 점!!
엄청난 사진을 찍었는데 유리창에 비친 사람들이 반사되어 수사자의 모습이 잘 찍히지 않아서 보여드릴 수 없어 아쉽다.
한국의 동물원 뉴저지 동물원 버밍햄 동물원 필라델피아 동물원 중 사자는 휴스턴이 최고였다.
동물의 배치도 참 좋았다.
아이들이 놀면서 볼 수 있는 동물 배치!! 칭찬할만하다.
휴스턴 동물원은 더운 날씨에 걷는 동선을 최소화 한 느낌이 들었다.
중간중간 쉬어가는 쉼터 음료나 간식 판매하는 곳 등 동물원의 특성을 방해하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마음에 들었다.
카페 도 있어서 시원한 곳에서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소그룹 모임을 이런 곳에서 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휴스턴에 산다면 달라스 가든처럼 패밀리권을 끊어서 산책 삼아서 자주 왔을 것 같다.
첫날부터 마음에 들어 내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휴스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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