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3 - 요엘서에서 아모스 묵상

차작가 2024. 11. 16. 09:52

남유다는 다윗의 혈통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만

북 이스라엘은 다윗의 혈통이 아니어서 그들의 정체성을 출애굽 공동체에서 찾았다.

그래서 아모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부분을 말하며 하나님이 모든 족속 가운데 알았나니...라고 말하는 것이다.

3: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에 대하여 이르시는 이 말씀을 들으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리신 모든 족속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3:2 내가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하셨나니

3: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하나님이 이스라엘만 아신다는 표현은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고난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이 그들이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구원하신 사건을 통한 친밀함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다.

즉 하나님이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 안다는 건 하나님과의 영적 친밀함 교재를 의미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고난 가운데 구원해 주시므로 그들은 예배자가 된 것이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그런 백성에게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신다.

그리고 그런 은혜를 입은 너희들이 죄를 지음으로 보응하시고 고치시겠다는 것이다.

이 보응은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결단인 것이다.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동행할 수 없는 것과 같고

전쟁을 알리는 나팔소리가 들리는데 백성이 두려워하는 건 당연하다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모스 선지자는 하나님은 결코 보이지 않고는 행하시지 않으심을 말한다.

나는 오늘 모든 족속 가운데 나를 안다는 사실과 행하시기 전에는 반드시 보여 주신다는 말씀에 은혜가 되었다.

옛날에는 아모스 선지자들과 같은 선지자를 통해 직접 말씀셨지만

우리에게는 성경 책이라는 말씀을 통해 항상 말씀하고 계신다.

그리고 나와 하나님의 관계를 "앎"이라는 단어로 명확하고 심플하게 표현해 주셔서 감사드렸다.

"앎"이라는 의미는 신약에서는 신랑과 신부의 관계처럼 은밀한 것까지 앎을 뜻한다.

그래서 우리는 한 분 하나님 우리의 신랑 되신 예수님만 사랑하고 알아야 된다.

그리고 그분을 알기 위해선 말씀을 알아야 된다.

나보다 더 나를 잘 아시고 내가 죄 가운데 있으시면 보응은 하시되

반드시 말씀 먼저 해 주셔서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렸다.

하나님과 나는 친밀한 앎이라는 것으로 이어져 있다는 게 축복임을 알았다.

매일매일 묵상을 통해 알려주신 친절한 성령님께 감사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