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1장에서 23장까지 묵상했다.
그중에서 23장을 나누고 싶다.
23장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꾸짖는 말씀이다.
2절과 3절에서 보면
23: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23: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유대인들에게 모세는 유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리더였다.
그런데 서기관 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다는 표현을 보면 그들의 교만이 어떠했음을 잘 설명하고 있다.
그들은 스스로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나 모세의 행함과 행위는 전혀 본받지 않았음을 말한다.
그런 그들을 보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8절과 같이 말씀하신다.
23: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율법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정죄하고 사람의 어깨에 짐을 지우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같이 하지 않고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너희는 다 형제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라.
즉 하나님의 법 아래 모두 모두 똑같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11절에 보면
23: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만약 선생이나 리더라면 그 공동체 안에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렇지 않은 자에게 예수님은 13절과 같이 말씀하신다.
23: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화 있을 진저"이 말씀이 무려 7번 연이어 나오고 있다.
그런데 마가복음 12장 40절에 보면 똑같은 상황에 한 번 더 말씀하고 있다.
12: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여기에서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라는 의미는 화 있을 진저와 같이 화를 입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13절 이하의 화 있을진저라는 표현은 연이어 8번 반복되고 있다.
마태복음 7장에는 8개의 복을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마태복음 23장에는 8번의 화를 말씀하고 있다.
즉 마태복음에서 앞 부분에는 복을 뒷부분에는 저주를 말씀하고 있다.
마태는 구약을 가장 많이 인용했고 그의 본명은 "레위"이다.
즉 구약에 대해서 율법에 대해서 많이 아는 제자이므로 유대인들을 향해 쓰인 마태복음은
신명기 11장 26절 말씀을 염두에 두고 쓰였다.
11:26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라는 말씀은 유대인들에게 특히 율법을 잘 아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말씀이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이 말씀을 통해 그들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다.
그들이 행함은 없고 율법만 강조한 그들의 삶은 저주밖에 없음을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그들의 이런 삶은 자신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세상을 두루 다니며 교인 한 사람을 얻어 그들을 자신들 보다 더 외식하는 자들로 만들어 지옥의 자식이 되게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화 있을진저"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들을 향해 33절에서 보면
23: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그들을 심판하심을 말씀하신다.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이렇게 그들을 향해 부르신다.
이 말씀을 읽으며 내가 만약 높은 자리에 앉기를 즐겨 하고 율법을 머리로는 알지만 지키지 않는다면
나는 외식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똑같음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이런 삶의 태도를 버리지 않는다면 나는 내 삶을 통하여 선한 영향력을 주위 사람들에게 끼치지 못함으로
마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를 믿는 것을 방해하는 헛된 삶을 사는 것이 되는 것이고
내가 리더가 되어 교인들에게 말씀을 나누는 것도 나보다 더 지옥의 자식이 되게 하는 결과를 낳게 하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
그런 삶을 산다면 하나님은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라고 불리는 심판을 피할 수 없으며
" 화 있을 진저"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고 8복을 누리게 되었다.
늘 겸손하게 낮은 곳에 앉아서 나 자신이 외식하는 자가 아닌지 돌아 보아야 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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