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말씀 묵상

로마서 11장에서 16장 묵상

차작가 2023. 10. 11. 11:17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그렇다고 우리가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믿음으로 가능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구원에는 양면성이 있다.

믿음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것이지만 우리가 몸의 행실로 율법을 지키는 것은 내가 해야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로마서 1장에서 11장은 복음을 이야기하고 12장에서 15장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야기하고 16장은 인사로 마무리한다.

로마서 10장 9절에 보면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구원은 하나님의 선택으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우리가 그 믿음을 받아들이고 내 입으로 주님을 주로 고백하는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역사 안에 이뤄진다.

영적 예배는 그 당시 유대인과 이방인에게도 해당되며 우리도 드려야 할 예배이다.

여기서 "거룩한"의 의미는 레위기에서 "흠이 없는" 번제를 드리는 그 거룩함을 뜻한다.

흠이 없다는 것은 상처 없이 온전한 상태를 뜻한다.

즉 거룩한 산 제물은 레위기에서 말하는 흠이 없는 양과 같은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즉 우리가 생각하는 holly의 뜻이 아니라 레위기에 나오는 번제를 드릴 때의 그 상태를 말하는 것이

인간의 자유의지는 몸의 행실을 결정한다.

우리의 의지는 죄있는 곳으로 몸이 자연스럽게 가게 되어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되었기에 죄 있는 곳으로 가지 않는 것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를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영적 예배가 된다.

더 이상 죄와 함께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격려하시고 힘을 주시기 때문에 가능하다.

자유의지는 성령님의 도움을 받을 때에 더욱더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게 한다.

우리는 율법을 통해 즉 하나님 말씀을 통해 무엇이 죄인지를 알게 된다.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게 하셨으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을 선택해야 된다.

이런 삶이 우리가 드려야 할 영적 예배이고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우리 삶의 예배이다.

그럼 무엇이 거룩한 산 제물의 삶일까를 알아야 한다.

그것은 12장 3-21절에 말씀하고 있다.

다시 정리하면 12장 1절에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 몸" 우리의 몸은 즉 우리의 행실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릴 때에

이것이 우리가 마땅히 드려야 할 영적 예배라 말할 수 있다.

그럼 거룩한 산 제물을 드리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세대를 본 받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풍조에 거부하는 삶. 이것이 우리가 드려야 될 영적 예배이다.

이것은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다.

세상의 유혹에 흔들릴 때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날마다 우리는 새롭게 되어야 한다.

날마다 새롭게 하는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며

우리는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될 흠이 없는 영적 예배를 드릴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하며 날마다 변화를 받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해야 한다.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인간의 노력으로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는 없지만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은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

영적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으로 향하게 될 수 있다.

영적 예배는 하나님이 삶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흠이 있는 양을 제사를 드리는 그 모습은 우리가 삶 가운데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모습으로 사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는 영적 예배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