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는 삶

미가서를 끝내며

차작가 2023. 10. 17. 11:14

미가는 유다의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의 선지자이다.

미가서의 내용은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예언이다.

유다의 우상숭배와 공의와 정의가 무너진, 주로 통치자들을 고발하는 내용을 예언했다.

멸망을 예언한 미가에게 "더 이상 예언하지 말라!"이것은 "예언할 게 아니다"라며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미가의 예언은 그치지 않았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향한 위로의 말씀도 있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의 양 떼같이 하며(2:12)

(2:13) 왕이 앞서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주로 3장을 통해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을 향하여 고발했다.

그들은 정의를 아는 것이 본분이지만 따르지 않았으며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고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먹으며 뼈를 꺾어서 다지고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했다고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거짓 선지자를 향하여 입에 물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고 없으면 전쟁을 준비한다고 표현하고 있다.

한마디로 통치자들과 선지자들은 자기의 욕심을 위해서 살고 악을 행하기를 서슴지 않았다.

또 뇌물을 위해 재판하고 제사장들은 삯을 위해 교훈하고 선지자들은 무당처럼 점을 쳤다.

즉,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이 없었다.

그런 이스라엘을 향해 멸망을 선포한 것이다.

예루살렘은 망할 것이고 성전은 무너지고 사람이 살지 않는 그 땅은 수풀만 가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 이스라엘에 하나님은 또한 위로도 주셨다.

그리고 포로로 갔지만 반드시 돌아오며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3장에서 고발하는 정의가 사라지고 평강은 깨어지고 거짓 선지자들이 판치는 세상을 보며

오늘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볼 수 있었다.

영화에서만 나올 듯한 이야기가 뉴스에서 나오고 그런 세상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미가서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에게도 하시는 말씀이다.

오래 참으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은 죄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공의가 무너진 그 세상에 대해서는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6장 8절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이 말씀을 통해 소망이 없는 이 세상을 향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신 것 같았다.

이 말씀을 읽는데 눈물이 났다.

그래서 여러 번 읽으면서 이 말씀을 기억하려고 애썼다.

미가에게 보여 주신 하나님의 심판을 말씀으로 나도 느끼며

8절 말씀처럼 하나님이 나에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고

인자를(예수님) 사랑하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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