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앨라배마 주립대 연구소에서 일할 때 그때 처음으로 먹어본 도넛이다.
아이들에게는 추억의 도넛이다. 공장 견학도 가서 도넛이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걸 보고 사진도 찍었었다.
혹시 달라스에도 있을.. 까 해서 찾아보니 Frisco 애 있었다.
달라스가 도넛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집 근처에 있는 줄 알았는데
유명한 곳은 다 한국인이 하는 가게여서 이 큰 기업이 경쟁에서 밀려났다니 ㅎㅎㅎ 역시 대한민국이다.
우리 교회에는 4부 예배가 있는데 모두 도넛 가게를 하는 분들을 위한 예배라니 그 시장이 어마어마한가 보다^^
한국 분들의 성실 근면이 도넛시장을 장악한 것 같다.
새벽 1시부터 만들 어서 5시에 문을 열 수 있는 민족은 한국만이 가능하다.
우리 아파트 테니스 코트 철조망 교체 작업을 일주일 내 내하는 걸 보며...
"아니 해 질 녘에 시작해서 딱 하루면 끝낼 손바닥만 한 크기를 저러고 있나.." 하는데.
누가 한국을 이기리 ㅎㅎ
어쨌거나 다른 동네 먼 거리를 달려 사 온 도넛이다.
딸 오면 주려고 모자도 기념으로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