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도입:
사람들은 항상 길을 찾는다. 영어 잘하는 길, 어떻게 하면 자녀들을 좋은 대학에 보낼 수 있는 길이 있는가? 어떻게 하면 좋은 직장을 찾을 수 있는 길이 있는가? 소위 ‘비법’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요즘 내가 가장 많이 보는 섹션이 건강이다. 어떻게 하면 몸이 건강할 수 있는가가 최대의 관심사이다. 그래서 인터넷 북마크에 건강에 관련된 정보가 60%가 넘는다. 왜 이런 노력을 할까? 비법을 찾기 위해서다. 무슨 확실한 길을 찾기 위해서다. 건강에 대한 현재까지 내린 비법은 날마다 30분 정도 유산소 운동과 이틀에 한 번 정도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면 되고, 절식하면 된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비법을 찾았다.
그러나, 잘못된 정보 즉 가짜 정보가 들어 있는 어떤 방법 비법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런 음식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열심히 먹었는데 결국은 잘못된 정보였다면 그 방법은 절대 소용 없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요즘엔 자동차 운전하면서 길 찾는 것이 10년 전에 비하면 아주 쉬워졌다. 그런데 또 내비게이션만 너무 믿었다가 큰 낭패를 보기도 한다. 특히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으면 큰일이 날 수 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정보가 정확하지 않으면 그 방법은 무용지물이 듯이 내비게이션 정보가 잘못된 정보를 준다면 분명 길을 잃을 수 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지난 2006년에 오리건주에서 일어났었다.
<제임스 김 사건>
2006년 11월 25일 오리건주 시스키유 국립공원에서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조난돼 구조요청을 위해 가족 곁을 떠났다가 11일 만에 사체로 발견된 제임스 김(35)의 비보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2006년 11월 17일 시애틀 행=추수감사절을 맞아 김 씨는 아내 캐티(30) 씨와 널롭(4).사빈(7개월) 두 딸과 함께 차량을 이용해 시애틀의 친척 집으로 출발. ▷24일 포틀랜드행=시애틀에서 떠나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친구 집 방문. ▷25일 골든 비치로 출발=포틀랜드에서 친구를 만난 뒤 이날 저녁 남쪽 골든 비치 지역의 한 모텔에 묵을 예정이었다. 로젠버그의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후 골든 비치로 출발. ▷25~26일 사이 조난= 42번 도로를 놓쳐 지름길(업데이트 되지 않은 내비게이션의 안내)로 선택한 그랜츠 패스 지역 산길에서 눈에 갇혀 조난. 부족한 식량 대신 나무 열매와 눈을 먹으며 연명. 딸들에겐 모유를 먹임.
▷2일 김 씨 구조요청 떠남=조난 1주일이 지나 김 씨는 지도와 옷가지를 껴입고 가족을 둔 채 구조요청을 떠남. 오리건주 경찰국 등 합동 수색팀 본격적인 수색 작업 개시. ▷4일 김 씨 아내와 두 딸 구조=오후 3시쯤 베어 캠프 뷰포인트 인근 '로그강(Rogue River)'을 낀 한 계곡에서 SOS가 쓰인 우산을 흔들던 캐티씨 발견됨. 캐티씨와 두 딸 구조. ▷6일 사체 발견=정오쯤 가족이 구조된 지점에서 7마일 떨어진 '빅 윈디 크릭'에서 제임스 씨 숨진 채 발견.
아버지의 아버지는 아들을 찾기 위해 인공위성까지 움직였다. 가족을 구하기 위해 험한 산길을 나섰다가 숨진 제임스 김(35) 씨의 ‘뜨거운 부정’이 심금을 울리고 있는 가운데 김 씨의 아버지 스펜서 씨는 아들의 수색작업에 인공위성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나 또 한 번 감동을 주고 있다. “스펜서 씨가 위성회사로 전화를 걸어 인공위성으로 아들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우주항공 관계 기업 대표인 스펜서 씨가 움직인 인공위성은 ‘지오아이(GeoEye)’사가 제작한 군사 지도 제작용 위성으로 680미터 상공에서 1미터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
아들의 수색작업을 위해 스펜서 씨는 3대의 사설 헬기도 고용했다. 또 이불과 옷가지, 식량이 든 인명구조 꾸러미 18개를 조난 추정 지역에 떨어트리게 하는 등 마지막까지 아들이 살아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 잘못된 정보는 사람의 생명을 앗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본문:
오늘 본문 6절에서 자신을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께 나갈 사람이 없다고 분명히 선포하신다. 하나님께 나아 간다는 것은 구원 받는 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예수 자신을 통하지 않고서는 구원 받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 자신이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구원의 길이 많다고들 한다. 오히려 왜 꼭 예수만 믿어야 되냐고... 우리 믿는 성도들을 몰아 세우기도 한다. 예수만이 구원 길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기독교가 편협한 종교다라고도 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단순히 길에 대해서만 얘기하시지 않는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잘못된 정보는 절대로 옳은 방법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오직 하나님께 이르는 즉, 구원에 이르는 길임을 진리와 생명을 가지고 이야기 하신다. 즉, 진리가 뒤 받침 되지 않거나 생명이 없으면 절대 참된 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참된 길이 되려면,
첫째 진리가 그 속에 있어야 한다. 진리가 무엇일까? 거짓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잘못된 정보가 아니라는 것이다. 첨단 하이테크 내비게이션도 업데이트가 제때 되지 않으면 정확힌 길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처럼 예수님이 진리가 아니라면 절대로 참된 길이 되실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럼, 예수님이 진리라는 증거가 무엇일까? 구약성경의 주제가 무엇일까? 오실 메시아이다. 구약에는 오실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 300개가 넘고 구체적인 예언이 65개나 된다. 예수님이 오실 메시아라면 이 약속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구약의 모든 예언을 하나도 빠짐 없이 모두 이루셨다. 그러니까 구약에서 약속하신 모든 약속을 이루셨기 때문에 진리가 되신다는 것이다.
참된 길이 되는,
두 번째는 생명을 줄 수 있거나 생명 자체여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생명을 줄 수 있는 분이시다. 요한복음 11장에는 죽은 지 사흘이나 되어 부패된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이 나온다. 나사로를 살리시면서 무슨 말씀을 하셨을까? 요 11:25에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을 선포 하셨다. 믿는 자에게 생명 그것도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예수님만이 생명의 주관자 이 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생명 자체이시다. 이것은 부활을 통해서 드러났다. 인류 역사상 완전히 죽었다가 삼 일 만에 다시 살아난 사람은 예수님 밖에 없다. 예수님이 죽으신 뒤 부활하지 않았다면 우리도 죽은 뒤 부활해서 영원히 산다는 소망이 없었을 텐데 부활 하심으로 우리에게 다시 하나님과 영원히 살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하셨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시는 유일한 길이 되심을 확신 할 수 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으면 멸망의 길이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영적인 법칙이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사람이 나는 중력의 법칙을 안 믿는다고 소리친다고 해서 그가 안 떨어 질까? 안 믿는다고 해서 법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믿지 않으면 영원 형벌 지옥에 간다는 말을 안 믿는다고 해서 영적인 법칙이 없어 지는 것은 아니다.
육체가 된 인간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 생명으로 가는 길이 이미 막혀 있다. 영원한 사망으로 끝나야 하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인간의 비참함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육체가 된 인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영의 일은 생각하지도 믿지도 않으려고 한다. 영의 일보다 육체의 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은 비법이 없고 오직 한 길뿐이다. 그 길은 오직 예수님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거기서 모든 피를 다 쏟으며 죽으셨다.
세계 어느 종교를 보더라도 구도자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종교 지도자는 없다. 이것 만 보더라도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어느 종교도 따라 올 수 없고 차원이 다른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어령 교수 이야기>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고 지식의 거장, 시대의 멘토, 창조의 아이콘…이라 불리던 이어령: 그는 자신을 ‘해녀’라고 소개한다. 그는 평생을 지식의 바닷속을 탐구했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돌아서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따님(이민아 목사-이화여대 영문과를 조기 졸업하고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캘리포니아 주 검사, LA 부장검사 등을 지냄)의 실명’이었고, “딸이 다시 한 번 이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만 있게 해주신다면 신에게 가겠습니다”라고 고백
최근에 그가 쓴 책이 <생명이 자본이다>는 서구 사회의 리먼 쇼크(리먼 쇼크라는 것은, 2008년 9월에 미국 명문투자 은행인 리먼 브라더스가 파탄한 것을, 이것이 세계적인 금융 위기의 시발점이 된 것에 비추어 불리는 표현이다. 2007년의 서브 프라임 문제에서 발단이 된 미국 주택 버블 붕괴를 계기로 여러 분야의 자산 가격의 폭락이 일어났다. 리먼 브라더스도 예외 없이 큰 손실을 입었고, 2008년 9월 15일 리먼 브라더스는 연방 파산법 제 11장의 적용을 연방 재판소에 신청하기에 이른다. 이것을 계기로 리먼 브라더스가 발행하고 있는 사채와 투자신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영향, 거래처에 대한 파급과 연쇄 등의 우려로부터,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어,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연쇄되었다.)를 보면서 자본주의가 한계에 이르렀다고 본 저자가 앞으로 ‘자본주의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그가 남은 자본주의의 희망이라고 말한 것은 그의 딸이 남긴 ‘생명’이었다. <생명이 자본이다>는, 자본주의의 바다를 살게 될 이들에게 남기는 어느 나이 든 해녀의 ‘비밀 지도’다.
딸을 잃고 진정한 ‘생명’을 발견했고, 그 생명의 효용에 대해 말하기 전인 ‘유레카!’라고 외치는 순간인 것이다. 누가 나에게 가장 후회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내가 글 쓰는 시간, 책 읽는 시간에는 가족들이 없었다는 거예요. => 가장 마음이 아팠던 사건은 딸의 눈이 나빠지는 걸 몰랐다는 것. 컴퓨터 모니터 바탕화면의 아이콘이 크게 된 것을 작게 만들어 놓으면서 ‘컴퓨터도 모르냐’라고 할 때 나는 잘 안 보이는데’ 했다는 것.
딸을 생각한다는 사람이 당장 모니터를 보면서도 아이의 눈이 아니라 ‘내 눈’으로 본 거죠. 내가 아무리 가까워도 딸일 수는 없는 거예요. 근데 신은 그걸 하거든요. 대신 아파주고, 대신 죽어주거든요. 그게 내 한계인 거죠. 인간임에 대한 회의. 나에게는 그게 최고의 사랑이었는데, 아이의 아픔을 느끼지 못했구나.
=>생명 속에 답이 있습니다. => 생명이신 예수가 그 길이다는 것이다.
첨단 하이 테크닉 내비게이션이나 gps는 오류로 인해 그 길을 잘못 인도할 수 있어도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절대 실수가 없는 참된 길임을 믿어야 할 것이다. 예수님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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