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선지자는 퍼포먼스 예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마도 연극 같은 퍼포먼스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에 남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혼돈의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억에 남게 하기 위한 방법을 사용하신 것 같다.
또.... 사람들이 말을 듣지 않으니 그런 방법을 사용하시지 않았을까라는 추측도 해 본다.
오늘은 에스겔 선지자의 아내가 죽었을 때 울지 말고 슬퍼하지도 말라는 말씀을 나누고 싶다.
그전에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북 이스라엘의 사마리아와 이스라엘로 비유하며 이방신과 행음한 여인으로 묘사한 부분이 23장에 나온다.
그들은 하나님의 재판을 받아 그들이 옷은 벗겨지고 그들의 것은 빼앗기고 음란것은 드러내신다고 말씀하신다.
그 심판을 통하여 모든 백성이 정신을 차려 음행을 본받지 않게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이를 통하여 "내가 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말씀하신다.
에스겔 선지자의 성품이나 기질을 사용하셔서 예언하신다고 볼 때 에스겔 선지자는 직선적이고 정확한 성품이라는 걸
에스겔서를 묵상하며 느끼게 해 주는 구절이다.
23:48 이같이 내가 이 땅에서 음란을 그치게 한즉 모든 여인이 정신이 깨어 너희 음행을 본받지 아니하리라
23:49 그들이 너희 음란으로 너희에게 보응한즉 너희가 모든 우상을 위하던 죄를 담당할지라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시니라
에스겔 선지자의 아내가 죽자 슬퍼하거나 울거나 눈물을 흘리지 말라라고 말씀하신다.
이 어려운 말씀을 순종하는 것은 그동안 예언한 것 중에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선적이고 정확한 성격의 소유자라 표현도 과감 없이 하셨을 텐데 나오는 눈물을 감출 수가 없고
더군다나 아내의 죽음에 슬퍼하지 않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을 것이다.
에스겔은 아마도 이 순간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했던 순간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스겔 선지자는 가장 귀한 아내를 잃는 슬픔을 통해 하나님과 공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
선지자로 산다는 건 자기의 인생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24:17 죽은 자들을 위하여 슬퍼하지 말고 조용히 탄식하며 수건으로 머리를 동이고 발에 신을 신고 입술을 가리지 말고 사람이 초상집에서 먹는 음식물을 먹지 말라 하신지라
24:18 내가 아침에 백성에게 말하였더니 저녁에 내 아내가 죽었으므로 아침에 내가 받은 명령대로 행하매
에스겔 선지자가 당한 슬픔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으로 겪게 될 것이라며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24:24 이같이 에스겔이 너희에게 표징이 되리니 그가 행한 대로 너희가 다 행할지라 이 일이 이루어지면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라 하셨느니라
이스라엘이 음행한 죄로 심판을 받는 날 그들이 즐거워하던 모든 것들을 빼앗기는 날에 자녀들이 붙잡혀 가고 우상들이 파괴되고
성전의 모든 것들이 빼앗기는 날에 그 일을 행하신 분은 여호와 이신 줄 알게 되었다.
24:26 곧 그 날에 도피한 자가 네게 나와서 네 귀에 그 일을 들려 주지 아니하겠느냐
24:27 그 날에 네 입이 열려서 도피한 자에게 말하고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너는 그들에게 표징이
되고 그들은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그때 도피한 자들에게 그 된 일들을 에스겔이 말하고 아내의 죽음에 슬퍼하지도 않고 울지도 않았던 일들은 표징이 된다고 말씀하신다.
그 일을 에스에게 예언하게 하신 분은 하나님 이심을 알지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선지자, 예언자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전 삶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지금은 선지자 예언자가 없지만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삶으로 나타내는 사람들이다.
우리의 말 행동 즉 퍼포먼스같이 보이는 것을 통해 "주 여호와인 줄 알리라!"라고 말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삶으로 나타나지 않는 기독교는 없다.
우리의 삶이 선지자이고 예언자적인 삶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그래서 믿는다는 건 구원받은 삶이라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 안에 거할 때 가능해지는 삶이다.
마치 에스겔이 아내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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