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죽음이 가까워 옴을 느끼며 아들처럼 생각하는 디모데에서 쓴 디모데서는 옥중서신이다.
디모데 후서는 아들을 염려하고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말씀이다.
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 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자신을 구원하시고 소명을 주시고 부르심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갇힌 자 된 것도 고난을 받는 것도 부끄럽지 않음을 고백하고 있다.
진리가 가치를 드러낼 때는 죄와의 전쟁에서이고 분쟁이며 고난이다.
적당히 모호하게 섞여 가는 것은 고난과 분쟁은 없겠지만 더 이상 진리가 아닌 상태가 되는 것이다.
디모데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어쩜 믿음의 선배로서 당부하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충 신앙생활을 한다면 굳이 죄와 전쟁도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진리는 더 이상 빛을 발할 수 없는 것이다.
이 모든 바울의 힘은 바울을 구원하시고 거룩하게 하신 주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바울을 소명으로 부르심은 바울의 행위로서가 아니라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임을 감사드린다.
내 것이 아닌 자랑할 수 없고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을 주님이 하시기에 그것이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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