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1 - 빌레몬서 묵상

차작가 2024. 1. 21. 12:28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교회 안에서 지체들과 연합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빌레몬서는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룬 사도 바울이

지체들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연합 안에서 어떻게 관계를 회복해야 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룬 빌레몬이 오네시모와 관계를 회복하는데

사도 바울이 서로 용납하길 권면하는 과정을 통해 교회에서 한 지체로 이루어 가는 걸 말씀을 통해 읽으니 은혜가 되었다.

1:4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1:5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1:6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이르도록 역사하느니라

한 번도 이런 개념으로 엉켜있는 인간관계를 풀기 위해 시도해 본 적이 없었다.

그리스도와 연합은 개념으로만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씀을 알고도 실천하지 않은 셈이다.

성령님이 우리를 예수님을 아는 믿음의 자리로 이끌어 가셨는데 이 모든 것은 삶에서 사랑으로 나타나게 되어있다.

빌레몬의 삶이 사랑이라는 것으로 모든 성도들에게 알려진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와 온전한 교제에 있는 빌레몬에게 지체를 용납하길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선즉, 성령님이 일하시므로 가능한 것이다.

바울이 빌레몬에게 요청할 수 있는 이유는 빌레몬이 하는 것이 아니라 빌레몬 안에 계신 선(성령)이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기 때문이다.

이것은 역사하는 힘이 크다.

성령님이 이 일을 이루신다.

 

만약 수많은 나의 실패담 속에 다시 들어간다면.... 성령님의 역사하시는 힘을 의지했다면

내 안에 죄책감도 사라지고 홀가분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한 템포 느리게 가더라도 바른 복음으로 바른 실천이 있었다면 모든 것에 자유함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