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1 - 디도서 묵상

차작가 2024. 1. 20. 13:08

그레데 섬에서 사역하는 디도를 향해 쓴 서신서인 디도서는 믿는 자 말씀 가르치는 자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또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의지하며 산다는 게 무엇인지 그 힘이 얼마나 우리를 담대하고 거룩하게 하는지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는 말씀이다.

내가 만약 이 말씀을 완전히 이해하고 그대로 따라 했다면 오늘 나눌 말씀의 표현과 같이 바르게 권면하고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대할 때

업신여김을 받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보니 내가 성령의 능력을 믿지 않았으니 영적으로 이미 진 싸움이기에 업신여김을 받았다는 생각을 했다.

3장 밖에 없어서 빌레몬서로 넘어가려다가 "업신여김"이라는 단어에 생각에 잠겨 좀 더 시간을 가지며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15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누구에게서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

3: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3:6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3:7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3:8 이 말이 미쁘도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우리를 부르시고 구원하셔서 성령으로 새롭게 하신 것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며 오직 주님의 긍휼하심이다.

우리의 힘으로 가 아니기에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성령님이 우리를 성화로 이끌어주시며 약속하신 영생의 소망에 따라 상속자가 되게 인도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담대할 수 있다.

내 안에 성령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주신 말씀으로 나아가고 권면하는 것은 우리의 것이 아니기에 누구에게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않아야 한다.

우리를 죄로부터 깨끗게 하신이가 선한 일을 도우시므로 우리는 업신여김을 받지 않아야 한다.

신중하고 바른 말을 해야 하며 모든 참된 일을 신실하게 행하여야 하며 범사에 주님의 말씀대로 바르게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주신 권위로 책망할 수 있다.

그 결과가 어떻든 간에 그다음은 우리의 몫이 아니기에 굳세게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한 선한 일이기에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의지해야 한다.

 

늘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나의 행위가 우선시 되다 보니 비굴해지고 담대하지 못했었다.

업신여김을 받을 필요가 없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비굴해져 있었던 과거가 생각이 났다.

복음으로 사는 내가 복음을 전하는 게 왜 항상 주눅 들었는지 모르겠다.

선한 일을 할 때 업신 여기는 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을 업신 여기는 거라는 관점으로 대했다면 나의 마음가짐이 달랐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믿지 않는 자가 볼 때 당연히 범사에 참된 행함과 열매도 있어야겠지만

나도 모르게 복음이 부끄러운 게 아닌데 당당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사탄이 주는 생각이니 없임 여김을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히 따라오는 결과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복음으로 살자!

복음으로 당당하자!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기에 담대하자..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