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말씀이 곧 복음이니라!
정말 힘이 되는 구절이다.
며칠 전 딸을 위해 자켓을 하나 샀는데 배송의 문제가 생겨서 자켓은 하나만 샀는데 똑같은 자켓이 두 개가 도착하는 행운을 경험했다.
몰에 전화해 이야기를 했더니 저렴한 자켓이라 그런지 그냥 우리가 가져도 된다고 했다.
뜻하지 않게 buy one get one free가 된 셈이다.
딸이 퇴근해 일찍 왔길래 몰에 가서 색만 다른 것으로 교환하러 갔었다.
운전을 하는 딸에게 최근에 아들이 가족 묵상 채팅방에서 나가는 문제로 마음이 많이 아팠기에 오빠가 다시 묵상방에 들어올 수 있도록
기도해야 된다고 했더니 그동안 자신이 경험한 예수님을 이야기해 주었다.
하늘을 보면 하늘이라고 아는 것처럼 마치 예수님을 믿는 것은 아들과 딸에게 그와 같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태어나 보니 크리스천이었고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은 크리스천인 줄 알고 살았다고 했다.
자기가 정말로 믿음이 있는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나 대학을 가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과연 나는 믿음이 있는가? 진짜 크리스천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했다.
그런 고민으로 한동안 교회와 멀어졌고 방황하며 진짜 믿음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오빠도 자신처럼 그런 시간이 필요하니 잠시 back up 하는 걸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꾸 푸시 하면 더 멀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해 주었다.
자기도 그런 시간을 가진 후 20살 때 진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며 오빠를 이해하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했다.
1: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1: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1: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진짜 사랑은 딸의 말처럼 믿어주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이 뜨겁게 우리를 사랑하시는 걸 우리 가족이 날마다 알아가길 소원한다.
이 말씀이 썩어져 없어지지 않는 능력의 말씀이니 아들을 믿음의 자리로 이끌어 가시길 기도드린다.
풀이나 꽃은 시들어 없어지나 오직 말씀은 영원토록 살아 있기에 이 복음의 말씀이 아들 가운데...
우리 가정 가운데 영원히 뿌리내려 이끌어가시길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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