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고난은 찬란한 아름다움

차작가 2024. 2. 11. 11:06

가만히 내다보니

무엇이 보이니?

너도 나처럼

고난 속에 찬란한 아름다움을 보는 거니?

그런데 너에게도 나에게도

보이는걸

모든 이들이 보는 건 아니란다.

볼 줄 아는 것도 축복이란다.

돌아보니

긴 여정 속에 찰나에 불관한 찬란함이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 같구나.

그러니

그냥 놓아주자.

그래도 볼 줄 아는 축복은 챙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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