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살다 보니
세상과 타협하기도 하고
냄새가 나도 모른 척하기도 하고
싫어도 좋은 척도 하고
맛없어도 맛있다 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에 불같이 화내기도 하고
내 잘못은 그리 용서가 빠르면서
남의 잘못에는 쉽게 용서하지 못하기도 하고
이렇게 살다보니
수없이 넘어졌지
사람이라....
그럴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