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오랜만에 따뜻한 게 봄날 같았다. 날씨가 좋아서 야외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햇볕이 너무 예뻤다.
예배드리고 장 보러 가는 중^^ 햇살이 좋아 뽀샵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마스크를 하니 눈썹만 화장하면 돼서 편하긴 하다.
봄 같은 가을이 마음을 일렁이게 하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낙엽 파도를 만든다
운 좋게 낙엽 파도가 내 무릎 위에 떨어지자
혼자 외로울까 내가 파도가 되어 저쪽으로 날려보낸다
다시 이리저리 낙엽 파도는 멋들어진 소리를 내고
반짝이는 햇살 아래 가을과 함께 춤을 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