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226

손바닥 묵상 1 - 요한계시록 11장에서 15장 묵상

요한계시록이 참 재미있다. 어려운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종말론적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고 이 말씀을 통하여 믿음 위에 서라는 격려의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오늘 15장까지 묵상하며 13장에 나오는 짐승의 비유를 통하여 다니엘의 꿈을 통하여 구약시대에 예언하신 것처럼 미리 말씀을 읽고 준비하라고 주신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현시대에 이런 현상들이 있다는 게 당연한 것을 말씀을 읽으며 이해하고 그래서 우린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생각하게 하는 말씀이 되었다. ​ 13: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13: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

손바닥 묵상 2024.02.03

사진 찍기 어려워

세 녀석을 같이 찍어 보려고 오전 시간을 다 보냈건만 결국은 한 녀석씩 찍어서 딸이 편집 해서 완성했다. 셀폰을 홀더로 고정하고 남편은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간식으로 재롱을 떨어주고 딸은 수없이 셔터를 눌러대면서 어렵게 건진 사진이다. 셋 놈을 함께 찍으려니 초롱이는 높은 테이블에 올려놨더니 쫄아 있고 두 냥이는 자꾸 뛰어 내려오고 재롱이는 널브러져 일어나질 않고 그래서 각각 찍어서 편집을 할 수밖에 없었다. 다시는 못할 짓이다.~~

손바닥 묵상 1 - 요한계시록 6장에서 10장 묵상

하나님께 인치심을 받은 자들이 각 나라에서 나아오는 장면은 가히 경이롭지 않을 수가 없다. 그 속에 내가 있다는 건 은혜이고 영광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1절에서 천사가 땅의 네 모퉁이에 섰는데 그 천사가 바람을 붙잡아 땅과 바다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는 걸 상상하며 읽어 내려가면 아주 흥미롭다. 천사가 하나님 인을 가지고 나아온다. 여기에서 나오는 십사만 사천 명은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이 인치심을 받은 자들이 있고 하나님께 나아오는 게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중에는 이스라엘 지파들도 있고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나아 온다. ​ 7: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손바닥 묵상 2024.02.02

낯선 침대

초롱이 생일이 다가와서 낡은 침대 대신에 메모리얼 폼으로 만든 아주 럭셔리한 침대를 사줬다. 그런데 이 녀석은 새 베드가 낯선지 잘 사용하지 않던 자기 집에 들어가 저러고 자고 있다. 이 강아지 집은 원래는 초롱이 것인데 아롱이가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초롱인 아롱이를 무척 좋아해서 재롱이는 얼씬도 못하게 하지만 아롱이가 초롱이 집에 들어가면 같이 자기도 하고 귀를 핥아주기도 한다. 이날은 파크 갔다 와서 완전히 녹초가 되었는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뻗어버렸다. 언제쯤 새 침대를 좋아할까! 엄청 좋아할 줄 알았는데 실망이다.^^

별일도 아닌데

지나고 나니 견딜만했었다. 너무 호들갑을 떨었었다. 인정하면 길이 보이는데 그것을 못해서 돌아서질 못했었다. 별것도 아닌 일을 확장해서 받아들인 것은 나의 옹졸함이다. ​ 상처는 아물게 되어 있는데 자꾸 딱지를 뜯었던 건 나의 부족함 때문이다. ​ 좋은 일도 지나가고 나쁜 일도 지나가는 게 시간이고 인생인데 그러니 이젠 적당히 화해하고 원망하지 않는 것이 나를 위해서 좋다는 걸 배웠다. ​

달라스 생활 202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