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226

엄마 솜씨

약 $2 주고 재료 사서 예쁜 목장식을 만들었다. 재롱이~~ 나는 고양이 눈이 정말 신비롭고 예쁘다^^ 이상한 나라의 호수 같다고나 할까~ 요즘 다람쥐들이 겨울 준비하느라 바쁘다 그래서 다람쥐 때문에 우리 집 냥이들이 신났다~ 커튼 뒤에 숨어서 초롱이 감시하는 중 아롱이는 저 창문 이 창문 왔다 갔다 야드에서 뛰어다니는 다람쥐를 쫓아 다닌다. 이 천방지축 말괄량이 아롱이 아롱이가 뛰면 초롱이도 뛴다. 심심해서 아이들 목장식을 만들었다. 살려고 봤더니 은근 비싸다. 그래서 리본 흰색과 빨간색을 각각 반 야드만 샀다. 그래서 집에 있는 고무줄에 연결해서 대충 꿰맸더니 예쁘다. 자세히 보면 엉성하지만 뭐~ 누가 자세히 볼 일도 없으니 그만이다.

요것 봐라~

간식을 기다리는 중엔 이렇게 말을 잘 듣는다. 일단 간식이 지 입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숨어서 먹는다.(나름 숨음) 생~까는 중( 다 먹으면 모른 척이다) 간식이 내 손에 있을 땐 말을 엄청 잘 듣는다. 손! 하면 손도 주고, 돌아! 하면 돌고, 기다려! 하면 기다리고, 열까지 헤 아릴 동안 얼마나 얌전히 기다리는지 모른다. 그런데 간식이 지 입에 일단 들어가면 내가 뺏어 먹을까 봐 몰래 숨어 먹고 만지기만 해도 난리가 난다. 그러다가 다 먹고 나면 손! 해도 손을 안 준다. 이런~~ 지금 내가 아무리 불러도 모른척하는 중이다. 이것이~~

손바닥 묵상 1 - 요한계시록 16장에서 22장 묵상

오늘로 2023년 한 해 동안 시작한 통독이 2번 끝났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나에게 말씀에 은혜를 주시고 깨닫게 해 주시고 말씀으로 살게 하심에 너무 감사드린다. 이 길이 내가 살길임을 날마다 묵상을 통하여 알게 하셔서 글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주셔서 특별한 축복의 한 해를 보내게 하셨다. 2024년을 어떻게 인도하실지..... 너무 기대가 된다. 진리 앞에 서게 하시고 지금처럼 부어주신 은혜를 날마다 묵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이 인도해 주실 줄 믿고 감사드린다. 오늘 요한계시록에서 마지막으로 나눌 말씀을 혼인잔치의 말씀인 19장으로 정했다. ​ 19:1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19:..

손바닥 묵상 2024.02.04

Asia Times Square`s Lunar New Year Festival

아시아 음력 새해 페스티벌을 다녀왔어요~ 딸이 그동안 차가 없어서 친구 차 얻어 타고 갔었는데 이제 차가 있으니 엄마 아빠와 함께 가고 싶은 곳이 많은가 보다. ​ 들어보니 주로 베트남 사람들이 행사를 주관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딸의 퇴근 시간에 맞추어 가기로 약속을 정하고 피로하면 힘들까 봐 간식을 간단하게 먹고 갔다. 딸이 여러 번 설명을 했는데 흥미가 없으니 건성건성 듣고 갔더니 막상 가 보니 괜히 먹고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음식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깜짝 놀랐다. ​ 비가 갈 때는 많이 와서 사람이 없어서 썰렁하겠구나~ 했더니 도착하니 비가 잦아들고 비와 상관없이 주차하기가 어려울 정도 붐볐다. 입구에는 무대를 만들어 놓고 학생들이 댄스 경연 대회를 하고 있었는데 베트남 노..

달라스 생활 2024.02.04

못 말리는 먹보들

왜 이렇게 앉아 있을까요? 재롱인 뚱 냥이라 못 올라가고 아롱이는 날쌘돌이라 책꽂이 4칸까지 올라갔어요. 좀 더 확대해서 보면!! 초롱이가 먹다 남긴 저 ~ 밥이 목적이었습니다~~ 초롱이는 입이 짧아서 정말 ~~~안 먹고, 아롱이 재롱이는 며칠 굶긴 아이들처럼 음식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린다. 그래서 항상 먹을 땐 한눈팔면 안 된다. 둘 다 결석 때문에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되는데 왜 이리도 먹을 것을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지~~

주사 맞는 날

코로나로 뭐든지 예약이 어렵다. 아이들 백신 주사 맞는 날이 지나버려서 어렵게 예약을 하고 오늘 재롱이 아롱이 백신을 무려 3방이나 맞았다. 예민한 재롱인 집에 오자마자 코가 발갛게 되더니 토하려 하고 성격 좋은 아롱이도 꼬리를 내리고 구석으로 들어간다. 많이 아팠나 보다. 예전 같으면 병원에 가서 엄마품에 안겨서 의사를 만나고 내가 안아 있은 채로 주사를 맞는데 병원 문 앞에서 못 들어가는 상황이라 간호사가 나와서 아이들을 데려가고 다 끝나면 문 앞에 대기하고 있는 가족 품에 보내지는 방법이라 아이들이 무척 힘들어했다. 고양이는 굉장히 사람을 경계하고 낯선 곳에선 숨는 성격이라 오늘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이제서야 밖으로 나와서 쉬고 있다. 휴,,, 빨리 코로나가 지나갔으면 행복하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