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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장에서 10장 묵상

신명기의 핵심 구절은 6장 4절에서 9절 말씀이다. 이 말씀 중에 "들으라"는 히브리어로는 "쉐마"라고 한다. 이것은 유대인들의 신앙 고백이고 자녀교육의 근간이며 율법의 요약체이다. ​ 신명기는 모세의 유언과 같은 설교이다. 가나안 땅을 멀리서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한 모세가 새로운 세대를 향해서 마지막 인사를 하며 그들에게 당부하는 메시지이다. 그들에게 축복을 빌어 주고 앞으로 하나님 말씀 즉 민수기에서 설명했던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키라고 당부하는 책이다. 신학자들은 신명기를 "구약신학의 중심점"으로 보았다. 그리고 가장 신학적인 책이라고 평가했다. ​ 출애굽 2세대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위해 여리고 맞은편 요단강 모압 평지에 진을 치고 있을 때 가나안 땅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끝까지 여호와의 ..

민수기 26장에서 36장 묵상

26장부터는 두 번째 인구 조사가 시작된다. 2절에서 온 회중의 총수를 그들의 조상의 가문에 따라 조사하되 20세 이상으로 능히 전쟁에 나갈만한 남자를 계수 했다. ​ 민수기 1장 1절에서는 출애굽하고 바로 인구조사를 했고 지금은 가나안 땅 입성 전에 다시 인구조사를 한 것이다. 1차 인구조사와 2차 인구조사의 다른 점은 인구조사의 기간이 40년이 지난 시점이라는 것이고 1차 때는 출애굽 1세대를 계수 했고 2차 인구조사에서는 1세대가 모두 죽고 2세대를 계수한 인구조사였다. 여기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시므온 자손이다. 1차 때는 59,300이었는데 2차 때는 22,200명으로 줄었다. 야곱이 저주한 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인구가 줄어든 이유는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을 때 모압여자들과 음행하기 시..

민수기 21장에서 25장 묵상

민수기 1장에서 10장은 출발을 준비하는 시간이고 11장에서 20장은 광야 생활을 다루고 있고 21장에서 26장은 가나안 땅으로 드디어 진입하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오늘은 매일 10장씩 끊어 읽는 것을 5장까지만 읽기로 했다. 왜냐면 26장부터 가나안 입성 전에 인구조사가 또 한번 시작되기 때문이다. 5장 밖에 안되는 짧은 장이지만 크고 굵직한 사건들이 많이 있어서 재미있었다. ​ 바로 21장부터 전쟁이 시작된다. 네겝에 거주하는 가나안 사람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 백성이 온다 하는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쳐서 그중에 몇 사람을 사로잡는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 기도했고 네겝에 사는 가나안 사람을 멸하고 그곳에 이름을 호르마라 지었다. 이 전쟁이 주는 의미는 아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민수기 11장에서 20장 묵상

10장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따라 행진하기 시작했다고 끝을 맺고 11장부터는 드디어 대 이동이 시작된다. 2년 동안 많은 훈련을 했지만 11장은 바로 백성들의 원망으로 시작한다. 이 원망이 모세에게 향하자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 함으로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셨다. 그래서 그곳의 이름을 디베랴라 불렀다. 그리고 모세가 장로 70인을 세우는 장면이 나온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고 여기서 "다른 인종"들은 출애굽 할 때 애굽에서 같이 나온 애굽 사람들이다. 그 탐욕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전염이 되었고 리더인 모세에게도 그 원망이 전염이 되었다. 바로 리더십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 모세는 이 모든 백성들을 왜 나에게 맡겨서 그 짐을 나에게 지우냐며 하나님..

민수기 1장에서 10장 묵상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고 난 다음 2년 뒤 2월 1일에 시내 광야에서 인구를 세는 것으로 시작한다. 민수기의 뜻은 말 그대로 백성의 수를 센다는 의미이다. 히브리어로는" 광야에서"이며 영어 성경에는" Number"라고 되어 있다. ​ 민수기는 두 차례의 인구조사로 구성되어 있다. 1장과 26장에서 2번의 인구조사를 한다. 민수기는 1장에서 25장까지는 출애굽 1세대의 실패를 기록하고 있고 26장에서 36장 까지는 출애굽 2세대를 향한 기대를 기록하고 있다. 첫 번째 인구조사에서는 시내산에서 이루어졌는데 야곱의 가족이 가뭄으로 인해 애굽으로 건너 갔을 때 70명으로 시작한 이스라엘 백성이 603,550명으로 늘어난 것을 숫자로 보여 주고 있다. 창세기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하늘을 보여 주시며 ..

레위기 21장에서 27장 묵상

오늘이 레위기 마지막 묵상이었다. 레위기은 하나님이 그 백성을 사랑하셔서 앞으로 그들이 구별된 백성으로 살아가길 원하셔서 어떻게 삶 속에서 구별된 백성으로 살아야 되는지 하나하나 말씀하신 교과서와 같은 말씀이다. 그 거룩한 삶의 교과서가 바로 레위기서이다. 이 교과서는 이방 신을 섬기는 사람으로부터 구별되게 하시기 위해 여러 규례들을 통해 생명을 아끼시는 그 사랑을 담고 있다. 레위기서란 질서의 하나님 생명을 존중히 여기시는 하나님 악으로부터 구별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 오늘 21장에서 27장에는 제사장이 지켜야 할 규례와 또 어떤 제사를 기쁘게 받으시는 설명과 앞에서 다루었던 절기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 밖에도 안식년에 대해서 설명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

레위기 11장에서 20장 묵상

레위기 11장에서 20장에는 주로 부정한 짐승과 정한 짐승에 대해 구별하는 것과 아이를 낳는 여인에 관한 규례와 나병에 관한 규례와 유출병, 속죄일에 대한 규례 등을 나누며 설명하고 19장에서는 거룩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 레위기가 재미없다는 것은 편견이다. 레위기는 참 재미있다. 이 말이 실감이 안 난다면 나만의 방법을 나누고 싶다. 우선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에 대한 설명은 11장 전체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읽을 때 나열한 동물 중에 먹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읽으면 의외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서 귀여운 걸로 생각해 보자. 11장 6절에 "토끼도 새김질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여기서 부정하고 이 말은 먹지 말라는 뜻이다. 그런데 토끼는..

레위기 1장에서 10장 묵상

출애굽기가 성막의 완성으로 끝나고 레위기는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라고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에 관련된 제사법 규정과 성결된 삶을 살기 위한 성결법을 가르쳐 주신다. 레위기에선 1장에서 16장은 제사법을 다루고 있고 17장에서 27장은 성결법을 다루고 있다. ​ 레위기는 제사장 지침서이다. 레위기의 주제는 거룩한 예배와 거룩한 삶이다. 거룩은 구별된 삶을 뜻한다. ​ 제사법에는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와 속죄제와 속건제를 다룬다. 그리고 1년에 한번 대 속죄일이 있는데 이날을 유대인들은"욤키프"라고 부른다. 레위기는 따분하고 어려운 제사법에 관한 설명이 많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레위기를 슬쩍 건너뛰어서 읽기도 한다. 나 또한 읽기는 했지만 생각 없이 그냥 읽었..

출애굽기 31장에서 40장 묵상

오늘은 출애굽기 마지막 부분이다. 25장에서 40장 부분은 성막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성막은 여호와께서 그들 가운데 함께 하신다는 증거이다. ​ 하나님의 임재가 함께하는 성막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성막의 구름기둥이 머물면 이스라엘은 행진을 멈추고 구름기둥이 움직이면 백성들도 행진했다. 오늘 그 성막을 마무리하며 출애굽기의 1장에서 40장이 끝난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이 성막이나 성막에 관해서 아주 따분하게 생각한다. 나는 오늘 말씀에서 특히 성막 부분에 있어서는 자세히 읽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규빗과 같은 측량단위가 익숙하지 않아서 머리로 그려지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요즘은 "성경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책을 읽고 있다. 그리고 유튜브에 있는 출애굽기 강해 ..

출애굽기 21장에서 30장 묵상

출애굽기 19장에서 24장은 율법장이다. 오늘은 순서에 따라 21장에서 30장을 묵상했다. 앞부분은 율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이 있고 25장부터는 성막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율법에 관한 말씀은 그때나 지금이나 어쩌면 이렇게 죄의 모양이 똑같은지 놀라울 정도이다. 그중에 가장 마음 아픈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살 때 모두 노예였지만 출애굽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안에 자유인도 있고 또 노예로 있는 상태로 나누어진 것이다. 히브리 민족들은 자신의 형제를 노예로 삼을 수 없다. 그런데 노예로 삼게 된 것이다. 그 부분이 너무 마음이 아팠고 또 어떠한 부류는 사랑하는 처자를 위해서 종신 토록 자신의 상전을 섬기기 위해 문설주에 귀를 뚫는 일이었다. 사실 종이 상전으로부터 도망한다면 보호해 줄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