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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1장에서 9장까지 묵상

아모스서는 소선지서 중에서 세 번째 책이지만 연대로는 첫 번째에 속한다. 아모스 선지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호세아, 이사야, 미가 선지자들과 함께 주전 8세기에 활동한 선지자 중의 한 명이다. 아모스서를 통해 주전 8세기에 나타난 그 당시 정치상, 사회상, 도덕성 등을 엿볼 수 있다. ​ 아모스가 활동하던 시기는 유다 왕 웃시야 그리고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 때이다. 이 두왕이 통치하던 기간은 40년 이상 이었으며 서로 공존관계를 유지하며 상업활동을 했으며 각각 전쟁에서도 승리했으므로 영토 확장을 많이 해서 풍요로운 시기였다. 또한 국제적으로는 남쪽의 이집트와 북쪽의 앗수르가 크게 힘을 쓰지 못하던 때라 외세의 위협이 없어서 평화로운 시기였다. ​ 아모스는 대 지진이 일어나기 2년 전에 메시지를..

요엘서 1장에서 3장까지 묵상

요엘은 여호와(야훼)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의 이름이다. 그래서인자 요엘서에는 "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라는 말씀이 자주 등장한다. 요엘서는 다른 소선지서들과 다르게 그가 활동했던 시대에 왕들의 이름이나 연대를 알 수 있는 아무런 기록도 없어서 기록 시기를 알 수 없다. 요엘서가 호세아와 아모스 사이에 끼여 있으므로 대략 그들과 비슷한 시기로 간주하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 요엘서의 주요한 특징은 첫째, 여호와의 날 강조. 두 번째는 여호와의 날 묘사. 세 번째 사도들에게 중요한 예언서. 네 번째 회개의 중요성을 꼽을 수 있다. 여호와의 날 즉 종말에 이른 심판의 날은 책 전체를 하나로 묶어 주는 중요한 주제이다. 요엘서 2장에서 등장하는 메뚜기 떼는 군대로 표현한 것인지 실제 메뚜기인지 알 수 ..

호세아 8장부터 14장까지 묵상

오늘은 8장에서 14장까지 묵상했다. 그중에 11장을 나누고 싶다. 11장에 들어가기 전에 9장과 10장의 말씀을 잘 이해하면 11장 말씀이 더 가슴에 와닿는다. 물론 1장부터 모두 연결되는 이야기지만.. ​ 호세아서에는 에브라임이라는 명칭이 자주 등장한다. 에브라임은 요셉의 차남으로 야곱이 죽기 전에 축복할 때 장자인 므낫세도 축복을 하지만 에브라임을 장자인 므낫세보다 앞세웠다(창 48:20, 신 33:17). 그래서 에브라임은 장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장자의 축복을 받은 인물이기에 축복을 많이 받은 사람으로 상징적으로 불리는 것이다. 마치 축복받을 자격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 곧 우리가 구원의 축복을 받은 것과 같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죄를 언급할 때 하나님이 "에브라임아"라고 부르신다. ​ 이스라엘은..

호세아 1장에서 7장까지 묵상

구약에서 열두 권의 소선지서를 12 서라고 부르는데 그중에 첫 번째에 해당하는 책이 바로 호세아서이다. 이스라엘이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나뉜 지 200년이 훌쩍 지난 때에 호세아가 선지자로 활동했다. 호세아는 이사야 보다 조금 앞서서 활동했고 아모스보다는 조금 늦게 사역했다. 남 유다는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왕 시대에 북 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 시대에 활동했다. 이때가 주전 8세기인데 30년에서 40년 후면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이해 멸망함에도 불구하고 당시 정치가 비교적 안정되어 있었고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웠고 국가 영토 팽창 정책으로 나라 전체가 번영을 누리고 있던 터라 백성들은 심판이 머지않았다는 것을 전혀 모른 채 살고 있었다. ​ 그러나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부패는 날로 더해..

손바닥 묵상 1 - 에스라 4장에서 10장 묵상

오늘 묵상한 본문에서 드디어 에스라가 등장한다. 7장에서 보면 에스라를 소개하는 문장이 성경에서 등장하는 인물 중에 아마도 예수님 다음으로 길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수님이야 다윗의 혈통으로 나신 분임을 강조하기 위해 소개되었지만 한 인물을 두고 이렇게 장황하게 소개하는 것 보니 그 당시 대단한 가문이었음이 틀림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포로기 이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이 되었는지 엿볼 수 있는 에스라의 소개였다. 에스라는 제사장 가문에서 뼈대 있는 사독 계열이고 힐기야라고 하면 요시야 왕 때 성전에서 율법을 찾아 왕에게 건네준 인물이고 그 덕분에 이스라엘 역사상 최초로 유월절을 지키게 된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업적을 나은 제사장의 가문에 태어난 인물이..

손바닥 묵상 2023.10.01

손바닥 묵상 1 - 에스라 1장에서 3장 묵상

드디어 에스라 편에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온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노예로 430년 살다가 광야에서 40년 살고 난 뒤 가나안으로 들어가서 제대로 된 국가를 이룬다. 그리고 솔로몬이 죽고 난 다음 북 이스라엘과 남유다로 갈라져서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고 난 뒤 70년 포로 기간을 보내고 드디어 자신의 땅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바벨론이 내분으로 힘이 약해지고 페르시아가 메대를 장악하며 페르시아의 시대가 시작된다. 이 모든 말씀은 다니엘서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짐을 보여주고 있다. 1장 1절에서 "바사 왕 고레스"라고 소개되는데 이 바사는 페르시아를 뜻한다. ​ 예전에도 한번 나누었듯이 일제 강점기 시대에 일본으로 잡혀갔던..

손바닥 묵상 2023.09.30

다니엘서 7장에서 12장까지 묵상

오늘은 7장에서 12장을 묵상했다. 7장에서부터 나오는 환상들은 아직도 나에게는 너무 어렵다. 7장에 나오는 짐승의 환상은 요한계시록의 13장과 같이 적그리스도를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숫양의 두 뿔은 메데와 바사를 의미하며 숫염소는 헬라를 의미한다고 한다. 7장부터 12장까지 모든 강의를 들었지만 여전히 어렵다. 그래서 이번에는 강의를 재밌게만 듣고 다음번에 다니엘서를 할 때 1장부터 12장까지 순서대로 마치 벽돌 깨기를 하듯이 매번 통독 때 한 장씩만 나누다 보면 이번에 9장을 할 것이니까 결과적으로 10번 통독 안에 다니엘서를 모두 할 수 있다는 목표를 가지기로 했다. 그러나 송태근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그렇게 어렵지만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했다 ​ 다니엘을 생각하면 가장 떠오르는 단..

다니엘서 1장부터 6장까지 묵상

다니엘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나의 심판자"이다. 이 이름의 뜻처럼 다니엘서는 종말론적인 심판의 메시지와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주권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1차 침략 때 느부갓네살왕이 귀족이나 왕족의 자녀들을 포로로 잡아갈 때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예루살렘의 침공이 주전 605년에 있었으며 그때 정치 인질로 잡혀간 것이다. ​ 그는 그때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서 환상을 보게 된다. 미래의 바벨론이 망한 후에 페르시아를 섬기며 페르시야왕 고레스 3년에 다시 환상을 보게 된다. 이때가 주전 536년이므로 그는 거의 70년 동안 이방 나라에서 바벨론과 페르시아에서 여러 왕들을 섬기며 높은 위치의 관직생활을 했다. 다니엘은 에스겔과 동시대의 인물인데 에스겔서에는 여러 번 다니엘의 이름이 언급된..

에스겔 41장에서 48장까지 묵상

41장부터는 뜬금없이 성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님이 환상 중에 보여주신 성전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다. 하나님은 역시 시대를 앞서가신다. 지금의 세상에서 말하자면 메타버스와 같이 실감 나게 성전 입구부터 에스겔에게 자세하게 보여주시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실제적으로 메타버스에서 만들어서 제목을 "에스겔이 경험한 성전"이라고 만들면 나도 보고 싶다. ​ 많은 학자들이 이 부분에 있어서 이렇다 저렇다 말을 많이 해서 이해가 안 돼서 나누기가 어렵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하나님이 에스겔이 제사장의 수료를 마치고 제사장을 막 시작할 때 바벨론으로 끌려와 그랄강가에서 막노동을 했기 때문에 에스겔이 상심이 큼을 아시고 위로해 주시는 환상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앞 부분에 나오는 환상 중에 에스겔의 머리를..

에스겔 31장 40장까지 묵상

에스겔서를 생각하면 바로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사건이다. 솔직히 33장과 34장을 읽을 때 눈물을 흘리며 읽었다. 그러나 대표적인 이야기가 37장이고 또 그 말씀이 에스겔서의 주제이기도 하므로 이 말씀을 나누고자 한다. ​ 에스겔은 제사장이자 선지자이다. 예루살렘에 성전이 파괴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남아 있는 것은 말씀뿐이다. 예레미야 시대에 성전이 파괴되자 예레미야가 그곳에 있던 율법을 가지고 나와서 그 말씀을 백성들에게 낭독한 일이 있었다. 이렇게 말씀 중심의 사역의 문을 연 것이다. 3차 포로 이후에 완전히 폐허가 된 이스라엘 성전은 하나님의 영이 떠났다. 그러므로 에스겔서는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라고 말하는 것은 이제 성전에서 번제를 드리는 성전 중심의 신앙에서 말씀 중심의 신앙으로 바뀌는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