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가 죽고 난 뒤 장로들도 죽고 전쟁을 모르는 세대들이 가나안에 정착을 하기 시작하자
이스라엘은 점점 하나님을 떠나가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사사를 세우셔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주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기보다 바알 가나안의 신들을 섬기기 시작했다.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나안의 족속들과 결혼하고 이방 신의 제단을 헐지 않아 그 땅의 신들을 섬기게 되었다.
이것은 그들의 옆구리에 가시가 되었고 올무가 되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가나안 족속들을 모두 멸절하고 제단을 불사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손에 파셨으므로" 이 말씀이 마음에 박혔다.
3:7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3: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팔 년 동안 섬겼더니
3: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3:10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3:11 그 땅이 평온한 지 사십 년에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죽었더라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메소보다미아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다고 말하고 있다.
애굽에서 노예로 있던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 삼아 주셔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는데 다시 노예로 돌아간 것이다.
그래서 구산 리사다임 왕에게 팔 년을 섬기게 된다.
이스라엘 사사 웃니엘이 죽자 다시 반복적으로 그들은 하나님을 떠났다.
그래서 모압왕의 노예로 열여덟 해를 섬긴다.
또다시 야빈의 손에 파셨다.
이런 식으로 이스라엘은 반복적으로 노예의 삶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들이 과거에 청산했던 노예로 돌아가는 것을 보며 죄의 종으로 있었던 내가
반복적으로 죄의 종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복되는 죄는 오로지 하나님만 섬기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반복한다는 건 죄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내가 반복 쪽으로 짖는 죄는 무엇일까.. 나를 종으로 만드는 원인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나.. 하는 걸 생각해 보니
우선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라 걸 알았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똑같은 문제였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무언가를 의지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은 바알이나 아세라를 의지하는 것이었고 나는 나 자신의 경험 나를 의지하는 것이었다.
나 스스로도 불완전하고 믿을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한순간도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수 없게 우리는 만들어졌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떠나 나를 의지하곤 한다.
이 결과는 노예의 삶이고 죄의 종노릇하는 삶이라는 걸 잊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묵상하는 내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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