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아침부터 종일 내리고 있다.
이런 날 산책 가면 날씨가 좋을 때 못 보고 못 듣는 또 다른 감상 포인트가 있다.
그래서 공원에 가서 사진도 찍고 호수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도 듣고
나름 자연과 함께 룻기를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먹고 간단하게 묵상하고 그냥 첫 장에서 마음에 남는 말씀이 걸으며 생각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 말씀이 나에게도 매일 이루어지고 이 말씀이 나를 평강 가운데 인도하시길 기도드린다.
1:6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 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나오미의 남편과 두 아들이 죽자 절망했을 것이다.
그때 모압지방까지 여호와가 자기 백성들을 돌보시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양식을 주신다는 소문이 들렸다.
그 말을 듣고 나오미는 유다 땅으로 돌아가길 결심한다.
이런 소문이 들리더라도 돌아가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다 보니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걸 알면서도 교만함 때문이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마음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중에는 나도 포함된다.
나오미의 하나님께로 돌아가자는 결단이 룻의 고백을 만들게 되었다.
나오미는 그 가정의 리더로서 올바를 견단을 했고 며느리 룻을 살리게 이르렀다.
룻이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라는 고백을 시작하게 된것은
나오미가 하나님께 돌아가리라라는 결단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 가정도 달라스에서 새로운 출발을 했다.
새로 시작된 사업.. 일 모든 것이 불투명하고 어떻게 인도하실지 하나님 뜻에만 달려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양식이 생기는 것처럼 우리 가정의 새로운 시작이 룻의 고백을 이끈 것처럼 그런 시작이 되길 바란다.
때로는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자주 들지만
이때가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라는 걸 오늘 말씀을 통해 생각하게 했다.
우리 가정의 모든 일들을 통해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룻과 같은 고백을 이끄시길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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