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3 - 신명기 21장에서 30장 묵상

차작가 2024. 8. 8. 09:40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한 성경 구절을 읽는데 갑자기 마음 깊은 곳에서 시간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경륜에 대한 감격이 밀려왔다.

그 한 구절이 바로"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한 자에게까지 이니"이다.

모세가 하나님이 세우신 언약을 말하기 위해 모압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초대하는 장면이다.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러면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라고 말씀하실 때에

이 장면을 상상 속에서 이미지화해 모세의 말씀을 듣는 백성들 중에 내가 서 있다고 생각하면 그 장엄함이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오늘 감격의 시간을 보냈다.

29:10 오늘 너희 곧 너희의 수령과 너희의 지파와 너희의 장로들과 너희의 지도자와 이스라엘 모든 남자와

29:11 너희의 유아들과 너희의 아내와 및 네 진중에 있는 객과 너를 위하여 나무를 패는 자로부터 물 긷는 자까지

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 있는 것은

29:12 네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에 참여하며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하시는 맹세에 참여하여

29:13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또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 너를 세워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그는 친히 네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니라

29:14 내가 이 언약과 맹세를 너희에게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29:15 오늘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우리와 함께 여기 서 있는 자와

오늘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한 자에게까지 이니

각지파별로 지도자와 남자와 여자 유아와 진중에 머무르는 객들 나무를 패는 종들 물을 긷는 종들 다 여화와 앞에 선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시는 맹세에 참여하여

아브라함 때부터 약속하신 대로 모세를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의 백성들 삼으시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약속 ...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그 맹세를 그들에게만 세우려는 것이 아니라 ...

그날 그들뿐만 아니라 그날 그들과 함게 있지 아니한 자에게까지 하시기 위해서이다.

즉 그날 함께 하지 않은 나에게도 맹세하시기 위해서였다.

미래의 나에게 우리에게 초대장을 미리 보내주신 것이다.

이 말씀을 읽는 순간 감동이 밀려오는데 가슴이 벅찰 정도여서 눈물이 났다.

하나님이 모세 할아버지를 통해 나를 초대해 주셔서 그 모압 땅에 맹세하는 순간에 함께 하게 하셨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 없는 묵상이었다.

하나님의 놀라운 경륜에 장엄함이 느껴지고 구원의 계획을 이렇게 한치도 오차 없이 이루어 주심에 감사했다.

나를 그 맹세의 자리로 불러주심에 감사드린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