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은 좀 음침하고 .. 뜬금없다.. 이게 뭐지? 했음
이 길을 따라가면 미치광이 과학자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랄까요~
그렇죠! 아쿠아리움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이상한 컨셉
슬글슬금 걷게 되는 알 수 없는 아쿠아리움이었습니다~~~
아.. 백호가 있는데 이건 진짜.. 백호가 다리를 절고 많이 아파 보였어요 ㅠㅠ
요건 귀여웠어요. 자꾸 만져 달라고 고개를 내밀더라고요^^
한 10분 보면 바로 끝!!! 허무하지요^^ 그런데 바깥에 나오니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거~
CityPass는 정말 유용했다.
$130.58만 지불하면 총 5군데를 볼 수 있는데 거의 $76을 절감할 수 있었다.
우리는 Houston Zoo, Museum of Fion Arts, Houston , Houston Museum of Natural Science,
Downtown Aquarium, Kemah Boardwalk를 선택했는데 2박 3일을 아주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전체 여행 경비가 숙소 비용 포함해 총 $700 들었으면 아주 알뜰 살뜰 여행을 잘 하고 온 것 같다.
휴스턴 아쿠아리움(Aquarium)은 마지막 날 간 곳인데
솔직히 내가 가본 아쿠아리움 중에는 최악이었다.
그러나 나에게는 최악이지만 한 바퀴 돌고 난 뒤 다른 이에게는 최상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나누기로 결정했다.
총 3층이지만 규모는 아주 소박했다.
실제로 물고기들을 많이 보는 건 아니었고 모두 기념품을 팔거나 식당들이 주였기 때문이다.
무슨 생각으로 저런 아쿠아리움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으나 첫인상은 마치 미치광이 과학자의 실험실이나 유령의 집 같았다.
그리고 큰 물고기는 없고 작은 물고기와 백호가 한 마리가 있었는데 다리가 불편해 보였고
밤에는 백호 우리 앞에서 아이들이 슬립오버 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밤에도 혼자 있을 수 없는 백호가 불쌍했다.
그런데 아주 어린아이나 노인분들이 산책 삼아 나와서 아쿠아리움에서 식사를 하는 건 좋아 보였다.
실제로 손님은 대부분 노인 부부이거나 노인분이 손주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았다.
대략 전체를 보는 시간은 길게 잡아도 30분이면 끝난다.
휴스턴은 바다가 있어서 엄청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사실 후회 많이 했다.
만약 CityPass를 이용한다면 아쿠아리움은 빼고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Kis Art Museum이나 Space Museum 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만약 유치원생 정도 자녀가 있다면 바깥으로 나가면 작은 놀이 기구들을 탈수도 있고
기차도 타며 놀 수도 있어서 좋을 것 같긴 하다.
실망이 컸지만 주차비가 오늘은 무료여서 퉁쳤다.
실수하며 배우는 거라 다음에 올 땐 시티에서 휴스턴 발레단을 봤는데
발레나 오페라나 오케스트라 등의 공연 일정에 맞춰서 오는 것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다.
공연 보고 동물원에는 다시 가 보고 싶었는데 동물원에서 산책하다가 그곳에서 밥 먹는 것 한번 해 보고 싶다.
한번 코스를 짜서 여행해 보니 요령이 생기는 것 같다.
다시 한번 강조해 CityPass는 참 유용하니 5군데 정할 때 자세한 정보를 보고 정하면 좋은 여행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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