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사이공 포~
착한 가격 칭찬해요~~~
잘 먹겠습니다~~고맙습니다~
모든 뮤지엄이 5시엔 클로즈 하기 때문에 오늘같이 뮤지엄 두 곳을 갈 땐 점심시간을 정하기가 어려웠다.
처음 계획은 시푸드 뷔페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을 계획이었으나
자연사 박물관에서 4시간 이상 머무르는 바람에 점심 먹을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그래도 한번 가보자 하고 출발은 했으나 도저히 안될 것 같아
다시 돌아와 웬디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아트 뮤지엄으로 향했다.
오늘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고 일정표를 잤기에 스케줄에 중점을 두고 하루를 보냈다.
점심을 늦게 먹어서인지 저녁 시간이 돼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숙소로 돌아가가기도 그래서 저녁을 부담스럽지 않게 먹기 위해
딸이 추천해 준 포 사이공~(PHO" SAIGON)로 갔다.
휴스턴 시티 근처에 차이나타운인지 아시안 타운 같은 것이 있었는데
주변의 도로 이름이 한문으로 되어 있는 도로가 많았다.
한자로 된 간판이 많은 걸로 보아 차이나 타운 인것 같지만 한국 음식점도 많이 보였다.
아트 뮤지엄과 그리 멀지 않은 포 사이공~(PHO" SAIGON)는 평범한 포 집이었다.
차림표를 보자 왜 딸이 좋았다고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일단 음식값이 저렴했다
우리는 Combination beef pho 와 sea food pho를 시켰는데 소가 $12이고 대가 $13 이었다.
우리가 가 본 포 집에선 가장 가격이 착했다.
그리고 맛도 있었다.
숙소와도 가까워서 좋았고 하루 종일 걸어서 피곤한 몸을 따듯하게 데워줬다.
어제와 다르게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카디건을 챙겨 가 입긴 했지만 실내에는 항상 에어컨이 돌아가니
감기 걸릴까 걱정했는데 따끈한 한 그릇의 포가 피로를 풀어줬다.
여행지에서 간단하게 때우기 좋고 경비도 절약할 수 있는 포 사이공~(PHO" SAIGON) 덕분에 하루를 잘 마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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