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말씀 묵상

사도행전 11장에서 15장 묵상

차작가 2023. 10. 10. 12:09

10장에서 고넬료가 이방인 중에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베드로는 예루살렘 교회에 가서 고넬료가 예수님을 믿게 된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이 나온다.

17절에서 18절과 같이 말한다.

11:17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11:1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자신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믿을 때 성령을 선물로 주신 것과 같이 하나님이 그들에게도 주심으로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므로

능히 막을 수 없으며 이방인에게도 생명을 얻는 회개를 주심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13장에서 14장까지의 말씀을 나누고 싶다.

13장 13-14절에 보면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에 복음을 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요한도 처음에는 함께 했으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을 때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을 읽은 후에 회 당장들이 사람을 보내어 묻는 장면이 나온다.

회당이 있다는 것은 그곳에는 유대인들이 산다는 것이다.

즉 그들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이다.

바울과 바나바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나심과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심과 다시 살아 나신 것 모든 이야기들을 전한다.

그때 사람들은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듣기 청하게 되었고

회당 모임이 끝난 후에 유대인과 유대 교회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게 되는 일이 생긴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그들을 시기하고 비방하는 일이 생긴다.

13:45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그러나 이방인들은 많이 주님께 돌아오고 유대인들은 오히려 50절과 같이 박해를 시작한다.

13:50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

결국은 48절처럼

13: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하나님이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한 사람들은 이방이든 유대인이든 다 믿게 된다.

그러므로 영생은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택하심에 있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사람들을 선동해서 그들을 박해하자 안디옥을 떠나서 이고니온으로 선교지를 옮기게 된다.

즉 박해는 복음을 더 확장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14장 4절에서 보면 이고니온 회당에서 유대와 헬라의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자 순종하지 않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서 악한 감정을 품게 하자 그곳에서 무리가 나뉘어서 유대인들을 따르는 사람도 생기고 두 사도를 따르는 자도 생긴다.

그래서 5절처럼

14:5 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리들이 두 사도를 모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드니

다시 박해가 오자 바울과 바나바는 선교지를 옮겨 루스드리와 더베 근방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된다.

복음을 전하면 믿는 자가 생기고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사도들을 박해하게 되고

그 박해를 피해서 다른 곳으로 복음이 퍼져 감을 볼 수 있다.

바울과 바나바가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 나면서 걷지 못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가 바울이 전도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보고 바울은 그 속에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그 마음 가운데에 믿음을 보게 된 것이다.

오늘 이 구절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복음이 전해질 때에 어떤 사람은 믿고 어떤 사람은 거부하고 또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작정하신 사람들에게는 믿음이라는 선물을 주시는 것이다.

한자리에서 모두 동일하게 복음을 듣지만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로 나뉘게 된다.

그런데 나에게는 앉아서 걸어본 적이 없는 이 사람과 같이"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나에게 해 보았다.

이 질문이 아침부터 이 글을 쓰는 순간까지 계속 머리에 맴돌고 있다.

이 사람은 믿음이 있었기에 당연히 걸었다.

이 사건을 보고 사람들은 바나바와 바울에게 마치 하나님처럼 제사를 하려고 했고 바울과 바나바는 이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말하며

살아계신 예수님을 즉 복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사람을 통해 복음이 전파된 것이다.

이 사람이 걷는 것을 사용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 사람의 믿음을 통해 복음이 전파된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데 나도 분명히 예수님을 믿는데 왜 나에게는 이런 기적이 나타나지 않을까?

왜 나를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한 하루였다.

오늘 묵상에서는 답을 찾지 못하고 마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