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는 삶

호세아서를 끝내며

차작가 2023. 10. 17. 11:05

호세아서는 솔로몬의 죽고 남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나누어질 때의 선지자다.

남유다는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고

북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 왕이 되었을 때 북 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선지자이다.

호세아는 다른 선지자와 다른 것은 자기의 인생 전체를 하나님께 헌신한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선지자들은 차라리 결혼을 안 하거나

결혼 한 선지자는 정숙한 여인을 만나서 평범한 결혼 생활을

했지만 호세아는 결혼 자체가 사역이었기 때문이다.

말을 하자면 정숙한 여인을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경건한 자녀를 낳고 그런 평범한 일상을 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음란한 여자와(고멜) 결혼했기 때문이다.

왜 하나님은 이런 말도 안 되는 명령을 했을까라고 묻는다면

이스라엘 백성이 창녀와 같이 이방 신을 섬기며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었다.

이 마음을 2장 8절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저에게 준 것이요

저희가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저에게 더하여 준 것이어늘 저가 알지 못하도다"

즉,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모든 것을 우상에게 제사하며 바쳤기에 기기 차시다는 말씀이다.

호세아 1장에서 14장까지인데 대부분의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상한 마음과

질투와 분 냄과 책망과 화를 호세아를 통해 적나라하게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이 돌아오길 기다리시고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 돌아 오길 바라시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볼 수 있다.

6장 1~3절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빛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낫게 하시고 싸매 주신다는 고백이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잘 표현해 주는 구절이다.

나도 하나님께 돌아왔고 주님의 얼굴을 구하고 있다.

하나님이 나를 찢으셨으나 싸매 주시고 낫게 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

11장 3절에 보면

" 그러나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았음에도 내가 그들을 고치는 줄을 그들은 알지 못하였도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이심을 느낀다.

나를 가르치고 안아주시고 고치시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그 사랑을 알지 못했었다.

그 이후에 계속 읽어보면 하나님이 나를 사랑의 줄로 매시고

내 목의 멍에를 벗기고 내 앞에 먹을 것을 두셨다고 말씀하신다.

예전에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 죄로 더럽혀져서 그 사랑을 깨닫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젠 하나님의 사랑을 매일 메일 알아가고 있다.

호세아 말씀처럼 나를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느끼고 있다.

그 사랑이 나를 살리고 영생으로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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