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1 - 예레미야 21장에서 30장 묵상

차작가 2023. 11. 8. 13:26

예레미야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는 말씀이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문장을 통해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시려고 하는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오늘 말씀은 유다 백성과 왕들에게 하시는 말씀 중에 여호야김 왕에게 하시는 말씀을 나누고 싶다.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변호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고

쓰여있는 22장 16절 말씀 중에 "이는 나를 앎이 아니냐"가 마음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22장 10절에 너희는 죽은 자를 위하여 울지 말며..라고 하는 부분에서 죽은 자는 남유다의 요시야와 을 일컫는다.

바로 11절에서 입증하고 있다.

요시야 왕은 남유다의 좋은 왕으로 알려진 왕이었다.

그가 죽자 남유다 백성들이 모두 애곡하며 슬피 울었다.

그래서 10절에서 죽은 자를 위하여 슬피 울지 말며 그를 위하여 애통하지 말고 잡혀간 자를 위하여 슬피 울라..

라고 말하는 것이다. 샬롬 왕은(여호아하스) 잡혀가서 돌아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호야김 왕은 자신을 위해 집을 짓고 다락을 짖고 이웃을 고용하고 품삯도 주지 않았다.

나라가 바벨론에 넘어갈 판에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집을 짓는 것도 모자라 값비싼 백향목을 입히고

붉은색으로 치장하는 죄를 지었다.

요시아 왕은 정의와 공의를 지켰으므로 형통하였지만 여호야김은 가난한 자를 돌보지 않았다.

22:13 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부정하게 그 다락방을 지으며 자기의 이웃을 고용하고 그의 품삯을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22:14 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큰 집과 넓은 다락방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문을 만들고

그것에 백향목으로 입히고 붉은 빛으로 칠하도다

22:15 네가 백향목을 많이 사용하여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네 아버지가 먹거나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었느니라

22:16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변호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2:17 그러나 네 두 눈과 마음은 탐욕과 무죄한 피를 흘림과 압박과 포악을 행하려 할 뿐이니라

한 나라의 왕으로써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자신의 욕심만 채우는 여호야김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는 가난한 백성을 돌보고 궁핍한 백성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이 형통의 길임을 망각했다.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앎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만 바라보는 이기적인 마음은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며 형통한 삶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아는 삶이 아닌 것이다.

우리도 너무나 쉽게 이런 포악한 삶을 택하곤 한다.

주위를 돌아보지 못하고 자신에게만 집중하면 이런 것들은 보이지 않기 쉽다.

현제 나의 눈과 마음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의와 공의로 향한다면 하나님 안에서 형통한 것이고 이것이 하나님을 아는 삶인 것이다.

그러나 만약 내가 봐야 할 것은 보지 못하고 나 자신의 일에만 집중한다면 나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삶을 사는 것임을 알게 하셨다.

여호야김이나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하는 예언이 아니다.

현제에도 그 땅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전쟁 중이다.

난민이 생기고 구호물품들이 필요하고 전쟁을 종식을 위해 ..

민간인의 피해가 없길 기도하는 마음이 없다면 우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종교.. 사상 이권 등으로 생명을 저울질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아는 삶은 자신만 생각하는... 자기 교회만 생각하는.. 자기 민족만 생각하는.. 자기 나라만을 생각하는 것에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