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다 왕중에 좋은 왕으로 알려진 왕으로 유명한 히스기야 왕과
또 다른 좋은 왕으로 알려진 요시아 왕이 소개되는 18장에서 25장을 묵상했다.
요시아 왕은 우연하게 대제사장 힐기아가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해서 서기관 사반에게 주어 왕에게 읽어주게 하여
모든 백성과 함께 회개하여 성전을 정화하고 모세 이후로 최초로 유월절을 지킨 왕으로 유명하다.
오늘은 18장에서 앗수르가 북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난 다음 남유다를 침략하는 사건을 나누고 싶다.
그 당시 앗수르는 대 제국이었다.
그들은 많은 나라를 침략하여 영토를 확장해 갔고 많은 나라들에게서 조공을 받는 대제국으로 성장했다.
그들이 북 이스라엘을 침략하고 난 뒤 다음 타깃은 남유다 였고 그다음이 애굽으로 영토를 확장할 계획이었다.
그래서 반드시 애굽으로 가기 전에 거쳐가야 하는 곳이 유다였다.
18장에서 보면 앗수르왕 산헤립이 견고한 성읍들을 점령하고 예루살렘 성을 둘러 진치고 위협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말씀을 한마디로 말하면 33절과 같다.
18:33 민족의 신들 중에 어느 한 신이 그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앗수르의 산혜립의 도발은 남유다의 백성들 과 히스기아왕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조롱하는 교만한 자태였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죽게 됨으로 하나님 스스로 그 땅을 건질 자가 하나님이심을 증명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자신이 누구임을 말씀하신다. 19장 20절에서 34절까지 중 몇 절만 나눔)
19:22 네가 누구를 꾸짖었으며 비방하였느냐 누구를 향하여 소리를 높였으며 눈을 높이 떴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그리하였도다
19:25 네가 듣지 못하였느냐 이 일은 내가 태초부터 행하였고 옛날부터 정한 바라 이제 내가 이루어 너로 견고한 성들을 멸하여
무너진 돌무더기가 되게 함이니라
19:28 네가 내게 향한 분노와 네 교만한 말이 내 귀에 들렸도다 그러므로 내가 갈고리를 네 코에 꿰고 재갈을 네 입에 물려
너를 오던 길로 끌어 돌이키리라 하셨나이다
19:31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 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히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이 말씀은 "산혜립아! 무엄하도다! 네가 감히 누굴 비방하고 있는 것이냐! 어디 감히 눈을 치켜뜨고 함부로 말하느냐!
나는 이스라엘 내 백성을 홍해를 갈라 물을 말려서 걷게 한 하나님이다! 내 소문을 못 들었느냐!
이제 너의 나라를 멸하여 무너진 돌무더기가 되게 할 것이다.
네가 나를 향한 분노와 교만을 내가 다 들었다.
그러므로 이젠 나 하나님이 너의 코에 갈고리를 꿰고 재갈을 물려 왔던 길로 끌고 갈 것이다!
그리고 네가 비방하던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예루살렘 두고 또 남은 자를 바벨론에 두어 이끌고 나올 것인데
시온 산에서부터 이 땅으로 나아오게 할 것이다."라는 말씀이다.
이런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없다.
속이 뻥 뚫리는 말씀이다.
앗수르는 결국은 역사로 보아 알듯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 바벨론 시대에 3차 포로가 이송되고 난 70년 후
다시 바벨론의 정책으로 말미암아 포로 기간을 끝내고 실제로 시온 산을 넘어 행진하며 예수살렘에 성전을 재건하러 돌아 오기 때문이다.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유명한 대사처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그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한 막연한 말씀인 것 같았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역사만을 주관하시는 분이 아니라 현제도 과거도 미래의 역사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물론 나의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교만하고 자기가 최고인 줄 알았던 앗수르도 바벨론도 흔적도 없이 사라진 나라가 되었다.
이렇듯 교만은 흔적도 남기지 못하는 허망한 인생과 같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는 것이다.
나는 이런 교만함이 없는지 항상 점검해야겠다.
물론 늘 나를 돌아보지만 내가 부지중에도 이런 교만함이 없는지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 주시길 간구 드린다.
허망한 인생..... 언젠가는 사라져 버릴 교만함을 쫓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산혜립이 떵떵거리며 비방한 자신감이 결국 죽음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교만은 죽음을 낳기 때문임을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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