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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의 - 로마서 3장 21~31절

사도 바울은 1장 18절부터 3장 20절까지 아주 길게 인간들의 불가능함과 무력함과 추악함을 폭로해 낸다. 인간들은 율법으로도, 양심으로도, 심지어 말씀을 가지고도 죄만 생산해 내는 추악한 시체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며, 그 발은 피 흘리는 데에 아주 빠른 좀비들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 우리에게서도 그러한 좀비의 모습이 똑같이 보일 때가 너무 많다. 하나님의 은혜를 떠난 모든 아담 군상들은 죽은 시체들이다. 그래서 다 지옥에 가야 맞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대 반전의 현실을 만들어 내셨다. 그렇게 다 죽어야 마땅하지만 그중에 어떤 자들을 위해 대안을 마련해 놓으셨다는 것이다. 율법과 선지자, 즉 구약 성경에서 이미 증거..

로마서 묵상 2023.12.22

의인은 없다 - 로마서 3장 9~20절

유대인의 나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것이라고 했다. 말씀을 맡았다는 것은 말씀이 의도하는 바를 세상에 나타낼 도구라는 뜻이다. 그러나 말씀을 지켜서가 아니라 말씀을 지키지 못하는 인간의 현실을 폭로함으로써 결국 하늘의 의가 아니면 인간은 그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음을 선포하는 것이다. 때문에 유대인들의 불의함은 하나님의 의를 선포하는 도구가 되었다. 그리고 유대인은 자기들의 불의함을 발견함으로써 하늘의 의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것이 유대인에게 주어진 유익이었다. 이렇듯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택해서 그들에게 율법을 던져 주심으로 인간의 불의함을 나타내시고 바로 이것이 온 인류의 모습이라는 것을 말씀하셨다. ​ 성경: 9절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로마서 묵상 2023.12.22

하나님의 신실하심 - 로마서 3장 1~8절

로마서 1장 18절 이하에서 2장을 거쳐 3장 20절까지는 모두 인간들의 무력함과 범죄 함을 들추어내는 부분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전장에서 유대인과 헬라인이 다를 바 없고 오히려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이방인이 마지막 때에 유대인을 심판하는 자리에 선다고 했다. 유대인도 죄의 권세 아래에 있고 복음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이런 유대인에게 유익한 점이 있다. 3장에서는 다소 방향을 선회하는 느낌이 든다. 이 구절이 로마서에서 가장 어려운 구절이다. ‘그러면 유대인은 도대체 왜 택하신 것이냐? 그리고 할례를 행하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기에 하나님은 할례를 행하라고 명령을 하신 것이냐?’다. 그게 본문 1 절이다. ​ 성경: 1절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 ​ 2절 범사..

로마서 묵상 2023.12.22

유대인에 대한 책망과 진짜 유대인이 되는 길 - 로마서 2장 17~29절

로마서 2장의 마지막 부분에 도착했다. 사도는 로마서 1장 16절과 17절에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서만 산다.’는 로마서의 대 주제를 제시한 뒤 18절에서부터, 왜 인간은 예수님이 이루신 의로만 살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중이다. 그게 로마서 3장까지 장황하게 이어지는 내용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인간 측에서 생산해 내는 그 어떤 것으로도 하나님을 만족하게 해 드릴 수 없을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가입하지 않은 인간들의 모든 행위는 아무리 선해 보이고 근사해 보여도 다 죄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인간들은 자신들이 내어놓은 행위를 근거로 남을 외모로 판단하고 심지어 율법 지킴이나 양심이라는 것을 가지고도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는 데에만 급급했다. 앞절에서 하나님의 의가 아니면, ..

로마서 묵상 2023.12.22

율법으로도 양심으로도 짓는 죄 - 로마서 2장 12~16절

사람들은 선악을 행위를 통해서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행위를 기준으로 해서 판단하지 않으신다. 이것을 증명하는 말씀이 11절의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니라"라는 말씀인데, 이는 인간의 외형적인 조건들, 다시 말해서 눈에 드러난 행동이나 도덕과 윤리적인 모습들이 하나님이 인간을 취하는 데 있어서 하등의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인간의 행위에 선이라고 규정할 만한 것이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성경: 12절 무릇 율법 없이 범죄 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 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 13절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 14절 (율법 없는..

로마서 묵상 2023.12.22

하나님의 공평한 심판 - 로마서 2장 1~11절

로마서 1장 마지막 부분을 공부하면서 정작 여기에 기록된 죄의 세목들의 주인은 예수 안 믿는 세상 사람들이 아니라 일차적으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에 동의했다. 원래 인간은 선악의 판단을 스스로 하며 살도록 지어지지 않았다. 선악 판단의 주체는 오직 한 분 하나님뿐이시다. 그런데 인간들이 자기들 스스로 법과 윤리와 도덕 등을 만들어 놓고 그러한 것들을 기준으로 하여 선악을 판단하며 스스로 선악 판단의 주체자로 서 버린 것이 타락이다. 그것이 바울이 로마서 1장 말미에서 그토록 부르짖던 불의다. ​ 성경: 1절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 2절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로마서 묵상 2023.12.22

하나님의 진노(계속) - 로마서 1장 26~32절

26절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 27절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 28절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 29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 가 가득한 자요 사기, 살인, 분쟁, 사기, 악 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 30절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

로마서 묵상 2023.12.22

하나님의 진노 - 로마서 1장 18~25절

18절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 19절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 20절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 21절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 22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 23절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 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 24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

로마서 묵상 2023.12.22

손바닥 묵상 1 - 누가복음 16장에서 20장 묵상

불의한 청지기를 읽는데 지금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에 답을 주는 것 같아 20장까지 묵상을 끝내고 다시 반복해서 16장을 묵상했다. 불의한 청지기는 남편이 목회를 할 때 인상 깊게 들은 말씀이라 참조를 하고 싶은데 어디에다 요약을 해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마도 "예수님의 가르침"이나"예수님과 위대한 대화"나"주제별 설교" 어딘가에 있을 것 같다. ​ 요즘 우리 교회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주제는 "성전 건축"이다. 성전 건축이라는 말도 틀린 말이긴 하다. "예배당 건축"이 가장 바른 표현이긴 하지만 요즘은 왜 바르게 쓰지 않는지 모르겠다. ​ 김기석 목사님이 미가서 혹은 말라기 강해 설교? 인가 강의하시면서 각각의 지역 교회가 십일조를 모두 가난한 나라의 부채를 대신 져 주는 것을 한다면 아마도 세상은..

손바닥 묵상 2023.12.22

하나님의 의 - 로마서 1장 16~17절

성경: 16절 내강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 17절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 해석: 1.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라는 말의 뜻은? (16절) 1) 인간 앞에서 2) 하나님 앞에서 성경에서 말하는 부끄러움이란 인간과 인간의 비교에서 나타나는 부끄러움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부끄러움을 말한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깨끗하신 분이시다. 더러운 인간은 그 앞에서 부끄러움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무화과 잎을 벗겨 버리고 손수 가죽옷을 입히셨다. 이것은 앞으로 인간의 수치와 부끄러움은 ..

로마서 묵상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