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하고 싶은 일

차작가 2023. 12. 3. 14:17

작은 보폭으로 천천히 개천가를 따라 걸으며

생각나는 데로 흥얼거리며 노래를 불러본다.

햇볕에 반짝이는 조약돌을 뒤적이다

예쁜 돌이 있으면 주머니에 넣고

가다가 지치면 물에 발을 담구고

나무 그늘에 누워도 보고

이렇게 몇 자 적어도 보고

하고 싶은 일은 별게 아닌

천천히 산책하며 사는 일상이다.

'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정  (0) 2023.12.04
행복해서 미안해  (1) 2023.12.04
위로를 건네다  (1) 2023.12.04
소음  (1) 2023.12.03
주름  (1) 2023.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