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4

손바닥 묵상 2:느헤미야 1장에서 13장 묵상

지금도 성전 터만 남아 있는 예루살렘 성전을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느헤미야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고 성벽을 쌓고 문빗장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걸고 이 시대는 정말 요즘으로 말하면 성령의 시대였다. 에스라 스가랴 느헤미야 학개 말라기 스룹바벨등 굴직굴직한 선지자가 많이 등장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영적으로 충만한 시대이라서인지 하나님의 역사도 아주 컸다. ​ 많은 방해가 있었지만 성벽 공사도 잘 진행되고 성전 재건 방해 음모에도 두려움조차 없었다. 무엇보다 모든 백성들이 한마음으로 순번대로 성벽을 쌓아 보수를 했다. 자세히 기록한 걸 읽기만 해도 은혜가 된다. ​ 그런데 애초에 하나님은 성전 건축을 원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비록 하나님이 성전 건축을 원하시진 않았..

손바닥 묵상 2024.04.04

빌립보서 1장 25~26절

25절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 26절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로 말미암아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 보충 설명: 25절 죽는 것이 유익한 이유가 그리스도 때문이었던 바울에게는 사는 이유도 그리스도에게 있었다. 바울은 육신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더욱 좋지만, 육신으로 살아가는 것 역시 하나님이 자신에게 향한 사명이었다. 우리가 살고 죽는 것은 모두 하나님에게 달린 문제이다. 우리가 육신으로 살고 있다면 우리를 이용해서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일이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신자는 그리스도 때문에 새로운 생명을 얻은 사람이다. 바울에게는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는 것이 천국이고 축복이었..

빌립보서 2024.04.04

빌립보서 1장 22~24절

22절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 일 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 23절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 24절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 보충 설명: 22~23절 사도 바울은 오직 그리스도만을 향해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라는 말을 했던 것이다. 사도 바울에게 세상은 단지 잠시 머물다가 떠나는 장막에 지나지 않았다. 잠시 머물다가 떠나는 나그네로 거하는 것이 곧 바울이 머무는 세상에 대한 인식이었다. 그러기 때문에 바울에게 있어서 죽음은 나그네로 산 세상을 떠나서 다른 세상으로 옮기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영원한 ..

빌립보서 2024.04.04

빌립보서 1장 19~21절

19절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 20절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 21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 보충 설명: 19절 어떤 상황에서도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것으로 기뻐했던 사도 바울이 구원에 이른다는 미래에 대한 기쁨까지도 말하고 있다. 하지만 바울은 이 기쁨을 자신의 힘으로 이룰 것을 말하지 않았다. 오직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것으로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이 자신의 힘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이었기 때문에 역시 계속되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구원에 ..

빌립보서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