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 신고 산책 갔다가 아이스크림 먹는 중즉흥적으로 선물 받은 팔찌 $150 ㅎㅎ큰 돈 나갔다~~꽃도 조금 받고^^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딱 이럴 때 쓰는 말인가 보다.나는 솔직히 홀가분한 마음이 더 강하지만 ... 이런 마음 든다고 죄책감 따위는 없다^^오늘 딸이 잊어버린 거 가져가러 잠깐 들린다길래 스케줄 있는데 어쩌나 했더니 다행히 짐 정리로 바쁘시다고 금방 갔다.예정대로라면 영화를 보러 가야 되는데 보고 싶었던 영화가 지난주로 끝나버려서 아쉽게도 별다른 할 일이 없었지만 때마침 어제로 묵상하던 편이 끝나 이런 날은 하루 쉬고 다음 편으로 들어가기에 일종의 휴가처럼 그냥 남편과 함께 쇼핑하기로 했다. 지난번에 딸이 하고 있던 팔찌가 예쁘다고 말하며 나는 왜 저런 팔찌를 한번 해 볼 생각을 안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