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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8년 만에 받은 팔찌^^

슬리퍼 신고 산책 갔다가 아이스크림 먹는 중즉흥적으로 선물 받은 팔찌 $150 ㅎㅎ큰 돈 나갔다~~꽃도 조금 받고^^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딱 이럴 때 쓰는 말인가 보다.나는 솔직히 홀가분한 마음이 더 강하지만 ... 이런 마음 든다고 죄책감 따위는 없다^^오늘 딸이 잊어버린 거 가져가러 잠깐 들린다길래 스케줄 있는데 어쩌나 했더니 다행히 짐 정리로 바쁘시다고 금방 갔다.​예정대로라면 영화를 보러 가야 되는데 보고 싶었던 영화가 지난주로 끝나버려서 아쉽게도 별다른 할 일이 없었지만 때마침 어제로 묵상하던 편이 끝나 이런 날은 하루 쉬고 다음 편으로 들어가기에 일종의 휴가처럼 그냥 남편과 함께 쇼핑하기로 했다. ​지난번에 딸이 하고 있던 팔찌가 예쁘다고 말하며 나는 왜 저런 팔찌를 한번 해 볼 생각을 안 해 ..

달라스 생활 2024.08.06

손바닥 묵상 3 - 신명기 1장에서 10장 묵상

신명기를 묵상하면 마치 창세기부터 민수기까지 다시 짚어 보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는듯하다. 그래서 난 신명기가 재밌다.오늘 아침 일찍 안과 정기 검진이 있는 날이라 병원에 갔다 왔는데 안 보이는 시야가 조금 더 회복되었다는 좋은 소식을 듣게 되었다.묵상과 상관없는 소식을 전하는 이유는.... 제일 처음 뇌출혈로 묵상을 할 때는 사실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하루에도 수십 번 비전 체인지가 일어나 눈이 안 보이는 날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했고 심한 두통과 편마비로 앉아 있을 수도 없었던 상태였기 때문이었다.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만 있다 보니 엎드려 읽을 수밖에 없었다.발작도 자주 오고 마비가 갑자기 올 때는 온몸이 쥐가 나는 것 같이 굳어 버렸다.그래서 한 동작을 오래 하면 안 되기에 엎드려 ..

손바닥 묵상 2024.08.06

Chicken N Pickle

하늘은 푸르고도 높고~~~ 높은 만큼 열기도 높네요.^^주일 예배 후 닭고기 싫어하는 나와는 갈 수 없는 곳에 다녀왔다고 보내준 사진입니다.Chicken N Pickle에 가서 맛있게 먹었다고 자랑을 하네요.이곳은 Grand Prairie 지점입니다.레스토랑이자 피클볼을 할 수 있는 장소에요. 좋은 정보인 것 같아 공유합니다.주일은 오후 2시까지 무제한 브런치를 제공합니다.음식 선택은 맛있는 아침식사부터 시작되는데 메뉴는 다양합니다.​딸 부부는 치킨, 요거트 파르페, 후무스, 타코 파히타, 디저트, 버거 슬라이더 등을 먹었다고 하네요.음료도 리필 가능합니다.많은 사람들이 밤에 이 레스토랑에 와서 먹고 즐긴다고 합니다.달라스는 여름 더위가 뜨거우니 저녁에 음식도 먹고 피클볼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달라스 생활 2024.08.05

너 없었으면 어쩔 번 했니~

조카가 그려준 특별한 운동화!이 뒤태 보소~~~~이번 주일에 신고 가야지~~~오늘이 드디어 나의 인생 3 막을 시작하는 특별하는 날이다~~~왜냐면 딸이 드디어 결혼을 하고 이사를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아들딸 둘 다 각자의 가정을 꾸리니 오롯이 우리 부부 만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셈이다.결혼 28년 동안 한 번도 나만의 공간을 가져보지 못했는데 딸이 떠나니처음으로 내 공간이 생겼다.​이사 준비하면서 말로만 일하는 딸 때문에 소소한 마음 상함이 있었지만 "이건 내 일이 아니여~~ 이 또한 지나갈 일이여~~" 하니 아무렇지도 않았다.중간중간 나의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사건들도 있었지만 뭐~정 떼고 갈려고 그러나 보다~ 했다. 솔직히 키우면서 잘해 준 것도 없고 자기 앞가림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도했으..

달라스 생활 2024.08.03

손바닥 묵상 3 - 민수기 31장에서 36장 묵상

이스라엘이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지 않은 사건이 31장에 기록되어 있다.고려 최영 장군이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항상 이 말의 의미는 알겠지만 최영 장군은 사람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사람이란 돌맹이도 주워 모으고 돌맹이도 값을 매겨 파는 존재이기 때문이다.이스라엘 백성은 모두 죽이지 않았고 자신의 눈에 좋은 것은 남겼다.이것이 나누고자 하는 요지는 아니지만 묵상을 하며 읽는 데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하나님이 허락한 전쟁이건 아니건 사람을 죽이는 것은 부정하다.그래서 하나님은 정결 의식을 하게 하고 진영 밖에서 깨끗하게 되는 기간을 가지게 하신다. 그런 뒤 전리품을 분배를 하게 하셨다.​31: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

손바닥 묵상 2024.08.03

손바닥 묵상 3 - 민수기 21장에서 30장 묵상

초롱이를 데리고 산책하다 보면 강아지끼리 뭔가 통하는 게 있는지 한번 보고도 걸어오는 강아지가 자신을 공격할 것인지 같이 놀아도 될 강아지인지 한눈에 알아보는 걸 많이 본다.왜냐하면 초롱이가 걷다가 갑자기 걸어오는 강아지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재빨리 걸어가면 상대 강아지는 공격성이 있는 강아지이고 까불며 걸어오는 강아지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하려는 걸 보면 친구 해도 되는 강아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어떻게 한눈에 알 수 있는지 모르지만 나는 가끔 이런 초롱이가 부럽다.나도 만나는 사람이 위험한 사람이라 피해야 할 사람인지 아닌지 알고 싶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개가 사람보다 낫다고 하더니 오늘 묵상 내용 중에 등장하는 나귀는 발람 보다 나았다.​22:33 나귀가 나를 보고 이같이 세 번을 돌이켜 내 앞..

손바닥 묵상 2024.08.01

Toi et Moi jewelry 주얼리숍

plano에 이런 주얼리 숍도 있네요!전 주얼리에 전혀 관심 없어서 하나도 안 하고 사는데 딸은 이런 것에 관심이 많답니다.결혼할 때 받은 예물 반지도 귀걸이도 목걸이도 있었지만 잘 사용 안 하니 모두 딸 주고 저는 하나도 없답니다.최근에 딸이 베스트 프렌드와 함께 다음 주에 직장을 그만두고 석사과정을 시작해서서로 축하하며 우정 팔찌를 했는데 참 보기 좋았답니다.팔찌를 고르고 영구 제작하는 영상도 보여 주는데 살짝 부러웠습니다.팔찌가 뭐 부러웠겠냐마는 그 젊음이 부럽고 나도 한국에 살았다면 친구들과 저렇게 지낼 수 있었겠다는 생각 들어서였습니다.그래서 저도 팔찌는 거는 한 번도 해 보지 않아서 조만간 한번 해 보려 합니다.​모든 주얼리 숍이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영구적인 팔찌를 제작할 수 있는 보석가게도..

달라스 생활 2024.07.31

손바닥 묵상 3 - 민수기 11장에서 20장 묵상

많이 성장했다..요즘 나를 보면 드는 생각이다. 무슨 일을 당해도 평강을 잃지 않고 담담하게 잘 대처하는 걸 보면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만들어 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감사하다.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나오면서 모세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원망이었다.나도 그랬다. 지금은 원망을 전혀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많이 사라지고 오히려 감사가 더 많아 진걸 느낀다.​11:11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광야에서 다베라 사건은 하나님이 원망하는 백성들을 불을 내려 심판하시는 사건이다.그때 모세가 기도하니 불이 꺼졌고 그곳 이름을 다베라라 불렀다. 그..

손바닥 묵상 2024.07.31

손바닥 묵상 3 - 민수기 1장에서 10장 묵상

민수기는 사람 수를 세는 것으로 시작한다.사람 수를 다 새고 난 다음은 진을 편성하고 행군하는 순서 또 지파 별로 임무를 정하고는 국가의 모습을 갖추어 간다.나는 그중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 이 말씀을 읽는데 감동이 밀려왔다.나는 이 장면을 생각하며 묵상하면 항상 은혜를 받곤 한다.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른 은혜로 다가왔다.​2:2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의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 ​이 짧고도 묵직한 한 구절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불과 반년 전에 묵상할 때는 아직 아이들이 결혼 전이라 생각 못 했었는데 이젠 아이 둘 다 결혼을 하고 나니우리 아이들이 어디에 살든지 교회를 중심으로 진을 치고 살아갔으면..

손바닥 묵상 2024.07.30

Fat Oyster 해산물 레스토랑

Fat Oyster 은 베트남 해산물 전문점으로 크로피쉬 브로일과 굴 전문점입니다.우리는 시즈닝 소스를 곁들인 찹브로일드 굴, 튀긴 소프트 쉘 크랩, 그리고 3파운드의 크로피쉬,새우, 감자 브로일을 버터 와 약간 매운 소스와 함께 주문답니다.굴은 해피 아워 할인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므로 닥 감이 오지요^^ 5시나 6시 정도에 가시면 금방 끝나 버리니 시간을 잘 고려해 가셔야 합니다.​Fat Oyster 레스토랑의 특징은 음료를 가져오는 것을 허용합니다.그래서 고객들은 자신이 마시고 싶은 음료나 주류를 가져올 수 있답니다.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맥주와 와인을 가져와 즐기고 있었습니다.^^역시 와인을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이걸 알았다면 역시 우리에겐 레모네이드나 시원한 탄산음료가 최고겠지요^^..

달라스 생활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