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묵상 49

결혼으로 비유한 율법과 죄 - 로마서 7장 1~13절

율법은 인간으로 하여금 위선을 자아낼 뿐인데도 불구하고 율법을 강조하고 주장하는 것은 율법에 매어서 율법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이미 우리를 율법으로부터 해방시켰다. 즉 율법의 종의 신분에서 자유함을 얻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자유함은 나 홀로 살아가는 자유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율법에서 놓여난 자유이다. 율법에서 놓여난 신자는 새로운 분에게 매인 자로 살아간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시다. 오늘 본문이 이것을 말하고 있다. ​ 성경: 1절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 2절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

로마서 묵상 2023.12.26

의의 종 - 로마서 6장 15~23절

15절 그런즉 어찌하리오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오 그럴 수 없느니라 ​ 16절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하여 ​ 17절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 18절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 19절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 20절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

로마서 묵상 2023.12.24

죄에 대해서 죽고 그리스도로 인해 살다 - 로마서 6장 1~14절

성경: 1절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 2절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 3절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 4절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 5절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 6절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

로마서 묵상 2023.12.24

아담에 의한 죽음이 그리스도에 의한 생명으로 - 로마서 5장 12~21절

성경: 12절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 13절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니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 14절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ㅣ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 15절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 16절 또 이 선물은 범죄 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

로마서 묵상 2023.12.24

복음의 실제적 유익 - 로마서 5장 1~11절

인간 쪽에서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수단이나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안다면 자연히 주님에게만 모든 기대를 두고 살아갈 것이다. 행함을 포기하라는 것은, 우리의 행함이 하나님 앞에 의가 될 것이라는 그 생각을 포기하라는 것이다. ​ 성경: 1절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 2절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 3절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로, ​ 4절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 5절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

로마서 묵상 2023.12.24

아브라함 믿음의 롤 모델 - 로마서 4장 17~25절

성경: 17절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 18절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 19절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 20절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 21절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 22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 23절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 2..

로마서 묵상 2023.12.22

아브라함의 믿음 - 로마서 4장 1~16절

아브라함은 구원의 참된 예이다. 3;27-31 절의 내용을 더 구체적으로 증거한다. 3-8절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전적인 은혜로 생각한다. 9-12절은 할례와 무할례에 대해서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위대한 인간의 행위를 묵살해 버린다. 아브라함 하면 모든 신자들이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면서 위대한 영웅으로 취급한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행위를 본받자고 가르친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집을 떠나오는 행위, 전쟁에 승리하고 멜기세덱에게 십분의 일을 바치는 행위, 독자 이삭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죽이려고 했던 행위 등등, 위대하다고 생각되는 신앙적인 행위를 본받자는 것이 교회가 강조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교회의 생각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 오늘 본문이다. 성경: 1절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

로마서 묵상 2023.12.22

하나님의 의 - 로마서 3장 21~31절

사도 바울은 1장 18절부터 3장 20절까지 아주 길게 인간들의 불가능함과 무력함과 추악함을 폭로해 낸다. 인간들은 율법으로도, 양심으로도, 심지어 말씀을 가지고도 죄만 생산해 내는 추악한 시체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며, 그 발은 피 흘리는 데에 아주 빠른 좀비들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 우리에게서도 그러한 좀비의 모습이 똑같이 보일 때가 너무 많다. 하나님의 은혜를 떠난 모든 아담 군상들은 죽은 시체들이다. 그래서 다 지옥에 가야 맞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대 반전의 현실을 만들어 내셨다. 그렇게 다 죽어야 마땅하지만 그중에 어떤 자들을 위해 대안을 마련해 놓으셨다는 것이다. 율법과 선지자, 즉 구약 성경에서 이미 증거..

로마서 묵상 2023.12.22

의인은 없다 - 로마서 3장 9~20절

유대인의 나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것이라고 했다. 말씀을 맡았다는 것은 말씀이 의도하는 바를 세상에 나타낼 도구라는 뜻이다. 그러나 말씀을 지켜서가 아니라 말씀을 지키지 못하는 인간의 현실을 폭로함으로써 결국 하늘의 의가 아니면 인간은 그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음을 선포하는 것이다. 때문에 유대인들의 불의함은 하나님의 의를 선포하는 도구가 되었다. 그리고 유대인은 자기들의 불의함을 발견함으로써 하늘의 의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것이 유대인에게 주어진 유익이었다. 이렇듯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택해서 그들에게 율법을 던져 주심으로 인간의 불의함을 나타내시고 바로 이것이 온 인류의 모습이라는 것을 말씀하셨다. ​ 성경: 9절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로마서 묵상 2023.12.22

하나님의 신실하심 - 로마서 3장 1~8절

로마서 1장 18절 이하에서 2장을 거쳐 3장 20절까지는 모두 인간들의 무력함과 범죄 함을 들추어내는 부분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전장에서 유대인과 헬라인이 다를 바 없고 오히려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이방인이 마지막 때에 유대인을 심판하는 자리에 선다고 했다. 유대인도 죄의 권세 아래에 있고 복음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이런 유대인에게 유익한 점이 있다. 3장에서는 다소 방향을 선회하는 느낌이 든다. 이 구절이 로마서에서 가장 어려운 구절이다. ‘그러면 유대인은 도대체 왜 택하신 것이냐? 그리고 할례를 행하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기에 하나님은 할례를 행하라고 명령을 하신 것이냐?’다. 그게 본문 1 절이다. ​ 성경: 1절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 ​ 2절 범사..

로마서 묵상 2023.12.22